03/31 위험회피 심리와 동반한 약달러, 달러-원에 호재 아니야 [미국 달러 / 대한민국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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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2025-03-31 |
전일 동향: PCE, 상호관세 앞두고 관망, 달러-원 1,460원 중반 전일 달러-원 환율은 PCE와 상호관세 앞두고 관망세 영향에 소폭 상승. 장초반 달러-원 환율은 안전선호 심리가 지속되며 상승 출발. 이후 외국인 증시 순매도, 달러 매수 포지션 확대 영향에 꾸준히 상승 압력을 소화. 다만 분기말 네고 물량이 1,467원 부근에서 출회되며 상승폭 제한. 대체로 저녁 PCE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주간장 전일 야간장 대비 1.9원 오른 1,466.5원 마감.
글로벌 시장 동향: 다시 찾아온 S의 공포 (미국채 금리↓) 전일 미국채 금리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부각되며 장단기 일제히 하락. 이날 발표된 2월 PCE 물가는 Headline 기준 전월대비 +0.3%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 다만 Core PCE 물가가 +0.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0.3%)를 상회. 한편 개인 소득과 가처분 소득은 전월대비 각각 +0.8%, +0.9%로 크게 증가했으나, 소비 지출은 동기간 0.4% 증가하며 소비 성향이 위축. 특히 소득 대비 지출이 임의적 소비인 외식을(-15%) 중심으로 크게 위축된 부분도 시장 불안심리를 자극. 한편 미시간대 서베이를 중심으로 한 Soft-Data도 여전히 부진. 소비자심리지수는 월초 예비치였던 57.9보다 추가 하락한 57.0pt를 기록.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3%->5.0%,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5%->4.1%로 증가. 마지막으로 애틀란타 연은은 소비지출 감소를 반영해 1분기 GDP를 (금 수입 조정 모델) -0.5%로 추정. (달러↓) 달러화는 미국의 성장 둔화 우려가 재점화되며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 (엔↑) 엔화는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물가 상승 기조가 유지될 전망에 강세. 일본 CPI의 선행지수인 도쿄 CPI는 이날 근원 기준 전년대비 +2.4% 증가하며 시장 예상(2.2%)을 상회. 식품 물가가 진정되고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며 금리 인상에 우호적 재료로 해석되자 엔화는 강세.
금일 전망: 수출업체 네고 vs 외국인 증시 매도 금일 달러-원 환율은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위안화 흐름 주시하며 1,460원 후반대 등락을 반복할 전망. 전일 달러화는 미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 약세. 다만 지난 2월과 마찬가지로, 위험선호가 회복되지 않는 국면에서 달러화 약세는 위험통화 강세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 오히려 달러화 매도 자금은 안전자산 차선책인 엔화와 금으로 유입될 전망. 따라서 오늘 장중에도 위험통화 강세, 달러-원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워. 반대로 기대할 수 있는 하락 재료는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위안화 흐름. 오전중 중국 PMI 지표를 기점으로 중국 경기가 회복되는 지표가 확인되면 위안화 강세와 연동되며 하락할 전망. 한편 전일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VIX지수가 급등. 따라서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매도세 강도에 따라 상술한 하락 압력이 모두 상쇄될 가능성도 존재.
금일 예상 레인지 1,464-1,47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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