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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미국의 Liberation Day, 아시아의 Black Thursday
해선슈어맨관리자       106 2025-04-03


 

 

전일 동향: 외국인 달러 매도 포지션 확대, 달러-원 하락

전일 달러-원 환율은 되돌림 움직임 이어지며 1,460원 중반 수준으로 하락. 장초반 달러-원 환율은 관세 예고에 대한 불안심리 유지되며 상승 출발. 여기에 위안화 고시환율도 절하되자 달러-원 환율은 한때 1,473원까지 상승. 다만 오후중 외국인들의 달러 매도 포지션 확대되며 반락. 또한 역외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1,460원 중반까지 낙폭 확대. 주간장 전일대비 4.8원 하락한 1,466.6원 마감.

글로벌 시장 동향: 관세 발표 대기, 방향성 부재
(미국채 금리↓) 전일 미국채 금리는 대체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한 이후 소폭 하락 마감. 이날 ADP에서 발표한 3월 민간 고용은 15.5만 명으로 집계. 이는 시장 예상치(11.8만), 전월치(8.4만)를 크게 상회한 수준. 3월의 경우 제조업/금융/전문직에서 대부분 일자리가 창출. 또한 2월 제조업 신규 주문은 전월대비 0.6% 증가하며 예상치(0.5%)를 상회. 대체로 경제지표는 금리 상승 재료였으나, 관세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 부재.
(달러↓) 달러화 또한 대체로 방향성 부재했으나 유로화 강세 영향에 하락. (유로↑) 유로화는 유럽연합이 트럼프의 관세에 대응해 비상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 EU 집행위원장은 트럼프 관세 발표를 앞두고 1)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시장을 갖고 있으며, 2) 필요한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트럼프의 관세에 대응할 것임을 강조.

금일 전망: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위안화 향방 주의
금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의 상호관세 영향에 재차 1,470원 부근까지 상승할 전망. 트럼프는 한국시간 새벽 5시 상호관세를 발표. 주요 골자는 1) 모든 국가에 10% 보편관세 부과 (4월 5일 발효), 2) 국가별 차별화된 상호관세 부과 (4월 9일 발효). 상호관세의 경우 주요국만 살펴보면 베트남 46%/중국 34%/대만 32%/인도26%/한국25%/일본24%/유럽연합 20% 수준. 트럼프의 백악관 브리핑 내용은 대체로 이전과 동일한 스탠스. 즉, 1) 상호관세는 타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에 대응해 맞대응 하는 것. 2) 심지어 미국은 타국 부과 관세율에 대해 절반만 부과하는 만큼 다른 국가들도 이에 불만이 없을 것. 마지막으로 3) 관세 부과가 부적절하다면 불만을 제기해도 되며,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면 관세를 0%까지 낮춰줄 것임을 강조. 정리하면, 기본관세 10%에 상호관세 수준도 국가별로 매우 높은 수준임은 사실. 다만 동시에 미국 생산 확대시 협상 가능성도 시사.
미국 장 마감 이후 해당 내용이 발표된 만큼, 국가별 환율 흐름도 차별화될 전망. 새벽 시드니 장에서 주요국 환율 흐름도 엇갈린 모습. 위안화는 큰 폭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달러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기타 통화는 강세. 특히 중국은 어제 자국 기업들에게 미국 신규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 게다가 기존 20% 관세에 더해 추가적인 34% 상호관세율을 적용받으며 역외 위안화 환율이 단숨에 7.2위안대에서 7.3위안대로 높아진 모습. 엔화보다 위안화와 연동이 강한 달러-원 환율인 만큼 장중 상방 압력이 우위를 보일 전망. 또한 현재 미국 주가 지수선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위험선호 심리에도 경고등이 커진 상황.

금일 예상 레인지 1,464-1,47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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