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0 트럼프 풋에 빠르게 되돌린 시장, 위안화 위협은 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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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2025-04-10 |
글로벌 시장 동향: 트럼프의 관세 유예에 시장 되돌림 움직임 (미국채 금리↑) 전일 미국채 금리는 트럼프의 관세 유예 소식에 단기물 중심 상승. 이날 트럼프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발표. 이에 최근 확대됐던 장단기 스프레드가 다시 축소. 우선 단기물(2Y)의 경우, 경기침체 우려로 빠르게 하락했던 금리가 다시 반등. 6월 50bp 빅 컷 인하를 반영했던 금리 선물 시장 베팅이 25bp 혹은 동결로 복귀한 영향. 한편 장기물(10Y) 금리의 경우, 아시아 장에서 급등한 이후 10년물 국채 입찰 전 시장 경계감 확대. 다만 예상보다 양호했던 수요에 되려 금리 오름폭은 축소. 이날 진행된 10년물 국채 입찰 응찰률은 2.67배로, 직전(2.59)과 최근 6회(2.56) 응찰률을 모두 상회. 해외 수요인 간접 낙찰률도 전달대비 20.5%p 급등하며 양호한 수요가 확인. 단기물 금리 상승과 장기물 금리 오름폭 축소에 75bp까지 벌어졌던 스프레드가 다시 40bp 수준으로 복귀. 한편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Axio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재고가 현재는 충분해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6월부터 드러날 수 있다고 지적. (달러↑) 한편 달러화는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스위스 프랑/엔화/유로화로 이동했던 자금이 다시 복귀하며 강세. (호주 달러, 멕시코 페소, 위안화↑) 동시에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위험통화에도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동반 강세. 대체로 외환시장도 되돌림 움직임이 관찰. 금일 전망: 역외 환율 따라 큰 폭 하락할 달러-원, 남은건 위안화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 종가인 1,440원 초반대로 크게 하락할 전망. 전일 트럼프는 중국을 제외한 약 75개 이상의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 따라서 안전통화로 이동했던 자금이 다시 평가 절하됐던 위험통화 위주로 유입되며 달러-원 환율도 야간장에서 큰 폭 하락. 수급적으로 봐도 장중 추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전망. 전일 미국 증시가 급등한 점은 오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를 자극할 재료. 또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추격 매도 형태로 출회될 경우 일시적 낙폭을 확대할 것. 외국인들의 포지션도 롱스탑으로 선회할 경우 하방 변동성은 더욱 커질 공산. 다만 주의할 부분은 이러한 하락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점. 간밤 중국은 미국에 34%->84%로,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104%->125%로 인상. 달러-원 환율이 최근 급등했던 이유는 위안화/호주달러 영향이 컸으며,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는 상황 속 중국이 위안화를 절하하면 과거 1기와 동시에 원화도 재차 약세 압력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차트3). 오늘 환율의 급락은 되돌림 차원이지 추세로 보긴 어려운 측면. 금일 예상 레인지 1,437-1,44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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