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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 대한민국 원 회복된 위험선호, 원화도 같이 웃을 수 있을까
해선슈어맨 관리자       125 2025-05-12


 

 

전일 동향: 강달러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영향에 급등락

전일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영향에 1,400원 초반으로 하락. 장초반 달러-원 환율은 무역협상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강세를 소화하며 상승. 이후 중국의 위안화 절하고시 영향에 위안화 약세와 연동되며 1,415원 수준으로 상승폭 확대. 다만 오후 중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1,400원 수준으로 빠르게 반락. 주간장 전일대비 6.9원 하락한 1,400.0원 마감.

 

글로벌 시장 동향: 경계감과 기대감 공존, 금융시장 움직임 제한

(미국채 금리↑) 전일 미국채 금리는 주말 사이 진행될 미중 협상 앞두고 보합권 혼조 마감.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 소셜을 통해 1) 중국은 미국에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 2) 중국에 대한 관세는 80%가 적절하다. 3) 많은 국가들과 여전히 훌륭한 조율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 시장은 미중 협상 기대감과 동시에 80%라는 관세가 여전히 높다는 점에 있어 경계감도 공존. 이날 블랙아웃 기간을 마친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매파 스탠스를 유지. 향후 관세 영향권에 들어온 데이터를 재해석 해야 하나,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공통적으로 강조.

(달러↓) 한편 달러화도 미국채 금리와 동일하게 제한된 폭 내에서 소폭 하락. (위안↑) 위안화는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수출 지지력이 확인되며 강세. 이날 발표된 중국의 4월 수출은 전년대비 8.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1.9%)를 크게 상회. 이는 대미 수출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동남아와 유럽 중심 수출이 이를 상쇄한 영향. (엔↑) 한편 엔화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실질임금 수치에도 약달러 영향에 소폭 강세. 일본의 3월 명목임금은 전년대비 2.1%, 실질임금은 되려 -2.1% 감소하며 모두 예상치와 전월치를 하회.

 

금일 전망: 회복된 위험선호에 1,300원대 다시 복귀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에 1,390원 초반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 지난 주말 사이 진행된 협상을 두고 미국과 중국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 실제 관세 인하 폭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양국 대표단들은 모두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입장을 표명. 이에 새벽 아시아 장에서 위험자산인 미국 주식선물은 급등하고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급락하는 뚜렷한 위험선호 심리가 확인. 외환시장 또한 위안화 강세로 반응하며 대체로 원화에 강세 환경이 조성. 중국 당국이 오늘 중으로 미중 협상 관련 공동 성명을 발표한다면 위안화-원화 공동 강세 흐름이 재차 확대될 여지. 지난 금요일 확인된 수출업체들의 "오르면 팔자" 대응도 장중 추격매도로 이어진다면 하방 변동성은 확대될 것.

다만 최근 확인된 달러와 위안화의 커플링 현상은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을 제한할 요소. 4월 9일 대중 관세 발표 이후 달러와 위안화는 동반 약세와 동반 강세를 시현. 이에 오늘도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강세와 연동되며 하락을 시도하겠으나, 달러 강세 영향에 낙폭은 제한적일 전망.

 

금일 예상레인지 1,390-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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