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0 하루만에 바뀌는 달러 네러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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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2025-05-30 |
전일 동향: 트럼프 관세 무효화, 비둘기 금통위에 급등후 진정 전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관세와 금통위를 고루 소화하며 1,380원 중심으로 급등후 하락. 장초반 외환시장 개장 직전 미국의 국제무역법원이 트럼프의 관세를 무효화한 판결이 보도. 이에 달러화가 급등하며 달러-원 환율도 1,380원대로 급등 출발.여기에 더해 금통위 금리 인하와 더불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1,385원까지 추가 상승. 다만 오후 중 다시 일본과 미국의 장기채 금리가 반등하며 달러화가 하락 전환. 오후 중 1,375원 부근까지 낙폭 확대. 주간장 전일대비 0.1원 내린 1,375.9원 마감.글로벌 시장 동향: GDP내 소비 둔화, 경기둔화 네러티브 급물살? (미국채 금리↓) 전일 미국채 금리는 경제지표 부진과 수급 부담을 소화하며 장단기 일제히 하락. 아시아 장에서 관세 무효화 소식에 급등하던 금리는 이내 GDP 발표 전후로 빠르게 하락. 미국의 1분기 GDP는 지난 속보치(-0.3%)대비 상향 조정된 -0.2%로 발표. 다만 세부 항목을 보면, 이는 선제적 수입에 따른 기업들의 재고 증가가 투자 항목에 뒤늦게 반영됐기 때문. 반면 소비의 GDP 기여도는 되려 1.2%p->0.8%p로 크게 하락하며 오히려 모멘텀은 둔화. 뿐만 아니라 주간으로 발표되는 실업수당도 신규/연속 청구건수 모두 예상을 상회. 대체로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에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횟수는 다시 올해 2회(9월, 12월)로 늘어난 모습. 한편 이날 진행된 7년물 입찰은 응찰률과 해외수요 모두 전월대비 크게 개선. 게다가 20-30년물 대상으로 진행된 바이백은 장기채 금리의 안정을 유도. 20억 달러 수준으로 진행된 바이백은 대체로 잔존만기 22년 국채에 대부분(19.9억) 집중되며 이를 매입. (달러↓) 달러화는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의 관세 무효화 조치에 급등한 뒤 경제지표 부진을 소화하며 반락. 국제무역법원은 이날 비상경제권한(IEEPA)를 근거로 한 1) 보편관세 10%, 2) 국가별 상호관세, 3)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 대상 펜타닐 관세를 모두 중단. 다만 항소법원은 항소 과정중 다시 관세를 발효하는 판결을 승인하며 무산. 금일 전망: 부각된 펀더멘탈 우려, 달러-원 1,370원 지지선 테스트 금일 달러-원 환율은 혼재된 재료를 소화하며 1,370원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할 전망. 최근 달러화 약세를 주도한 배경은 신용등급 강등과 감세안에 이은 장기채 수급 우려. 다만 어제 하루 사이 발생한 1) 관세 조치의 효력 정지와 재발효, 2) GDP와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부진 등으로 약달러의 재료는 다시 관세와 경기둔화로 변질. 장기채 수급 우려와 달리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 이는 약달러를 추세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 다만 어제 발표된 지표가 추세로 형성되기 위해서는 다음주 고용지표까지 면밀히 살펴봐야한다는 입장.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다시 약달러 네러티브가 형성될 수 있으나, 위험회피 입장에서 보면 환율 낙폭이 제한적일 가능성. 이번주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형성해줬던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이탈할 경우, 오히려 환율의 상단이 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 존재. 금일 예상 레인지 1,367-1,37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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