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매매하면서 느꼈던 지옥같은 감정들을 여러분은 최대한 비켜 가기를 바랄뿐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대부분의 개미들이 원칙을 세우고도 스스로 무너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이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루살이 원시인의 공포

"공포감 중에 재산과 관련된 것이 '손실공포감'이다 원시시대에 손실공포감은 맹수에 대한 공포감만큼 컸습니다.

하루 사냥해서 하루 먹고 살아가는 원시인이 손실을 입는다면(사냥감이나 먹을 걸 잃는다면)굶어죽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생존 자체가 모험이었고 가진게 별로 없었던 원시시대에 가치 있는 뭔가(창이나 돌도끼)를 잃는다는 건 전재산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

원시인은 사냥감을 여러 마리 잡는 것보다 잡아놓은 한 마리를 잃지 않는 게 생존에 더 유리했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오랜 진화과정을 통해서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손실을 기피하는 본능(손실공포감)을 갖게 되었다. 위험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손실을 피하려는 본능이 생겨난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의 이득을 얻는 데서 오는 기쁨보다는 하나의 손실을 입는 데서 느끼는 공포를 더 크게 느낀다.

손실공포 본능은 원시시대엔 원시인의 생존을 도운 본능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부자가 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 여기서 감이 오십니끼?

인간의 문명은 몇쳔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수십만년동안 본능의 유전자가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고 바꾸는 것은 아주 힘든 일입니다 

손절을 못하는 것은 일반인에게 정상적인 본능입니다 

바로 손절을 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첫번째가 

원칙을 깨부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2. 과거에 대한 집착과 잘못 답습된 기억들

원칙을 가진 사람들이라도 경험이 부족하면 매순간 움직이는 차트를 보면서 본능적으로 오른다 내린다 판단을 내립니다 

무의식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본능에 가까운 판단입니다 (직감과 무의식적인 사고는 구분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잘못된 판단들이 한 번 두 번 세 번 맞춥니다 (스스로 생각합니다 원칙지키다가 손가락이나 빠는구나.. 3번이나 맞췄는데 이번에도 맞추겠지라는 잘못된 오류를 범합니다 -아주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매매는 진입하기전에 반드시 원칙에 근거를 통해서 매매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원칙을 세우는 이유는 뭔가요?

왜 만들까요?

답은 

리스크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능의 왜곡 속에서 이번에도 맞추겠지라는 근거없는 판단의 결과는 대부분은 끊임없는 고통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2번째 원칙을 부수는 왜곡된 자기확신입니다 

추가로 

사람은

의식/무의식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원칙은 의식에 근거를 한 판단입니다

하지만 무의식은 근거가 없습니다 

확률적으로 봤을때도 의식의 흐름속에서 근거를 가지고 판단한 결과가 더 낫습니다 

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매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매매를 하는 경우죠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매매를 하고 있을때 과연 판단과 근거를 가지고 매매를 하는 것인지

아무생각 없이 매매를 하는 것인지

제가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매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전 여기에 

본전심리와 매매중독이라는 이유가 깔렸다고 봅니다

사람은 유별나서 

수익이 나면 그것이 본전이고 

손실이 나면 참지 못합니다 

그러한 감정속에서 

조급함이 생깁니다 

그리고 원칙이라는 큰 틀에 균열이 생깁니다

나중에는 본인도 모르게 시세를 쫒아다니면서 매매중독에 빠집니다 

그리고 계좌가 망가져서야 정신을 차리고 본인이 무슨짓을 했는지..후회합니다 

좀 더 깊이 말씀드리면 매매중독이라는 것은

욕심과도 연결됩니다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죠 

본인의 실수를 

그리고 기다릴줄 모릅니다 

돈을 벌려는 욕심에 

매매를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끊임없이 매매합니다

마지막으로 

"따든 잃든 모두가 시장에서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얻습니다. 어떤사람들은 잃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들은 돈을 잃음으로써 성공하는 것이죠."에드세이코 명언이죠

다음편은 추후에 시간이 되면 쓰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위의 여러가지 변수를 극복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