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생존자가 적는 About 해외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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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7 2021-06-19 |
그냥 요 몇일 불타는 시장 겪고 포지션 하나 빼고 다 정리한 마당에 심심해서 자기전에 적어봄
1. 해외선물이 잘 맞는 사람 - 수싸움, 계산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포커플레이어) - 충동적이지 않고 이성적인 사람 - 경제 전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 (없으면 그냥 매달 지수 etf 적립식 매수하면서 일상생활 하는게 낫지 않나?) - 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새벽시간대 활동에 큰 지장없는 사람 - 모 아니면 도, 한강물 아니면 한강뷰 인생 추구자 (합법적 도박)
2. 해외선물 시작한다면 준비해야할 것? - 최소 2천만원 이상의 투자금 (빚X) - 모의투자를 통한 충분한 연습 - 선물시장과 투자할 상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증거금, 레버리지, 만기일 등) - 수수료 협의 계좌 (중요)
3. 모의투자 하면 뭘 연습 해봐야 하나요? - hts/mts 사용 방법 (매수/매도 주문 넣기, 호가창 보는 방법, 단축키, 차트 설정 방법 등) - 다양한 매매 주문 기법 활용 (stop, mit, oco, comb 등) - 매매 기준 설정 (진입과 청산의 기준, 진입 이후 시장변화에 대한 대처 등) - 합성 포지션 구축을 통한 risk management (나스닥 매수 + 다우 매도의 스프레드 거래 등) - 레버리지 조절 (증거금의 10배 넘는 예수금) - 시장 분석 + 기술적 분석 일치시키기 - 수익 내보기 (제일 중요)
4. 시장에 임하는 자세 - 시장에선 모든 경우가 가능하다. 작년 4월 유가 마이너스 사태도 한두달전에 이미 마이너스 유가 가능성 다룬 뉴스 기사가 있었음. - 따라서 가능하면 시장의 여러 전망에 대해 (때론 갈리기도 하는 : 지금 인플레 vs 디플레처럼) 견해와 그 ‘근거(***)’ 를 봐두면서, 뒤쳐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봄. 직접 영어 원문, 레포트를 찾아 읽을 수 있으면 좋지만, 실제로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드니 시장의 견해나 자료를 해석해주는 채널들을 두루 알아두면 좋음. - 해외선물은 포커나 섯다같은 도박과 비슷해서, 여러 가능성에 대한 확률과 베팅 싸움. 하지만 시장님에겐 블러핑이 절대 안먹히니 올인할 일은 없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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