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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화폐전쟁의 최대 피해자가 된다
ㅇㅇ       1,451 2021-07-18

기본적으로 서브프라임 이후 미국의 QE는 미국의 위기 해결을 위한 비용을 다른 나라에게 인플레라는 형태로 전가하는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달러로 거래 되는 무역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달러 대비 통화 약세를 유도하거나 최소한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데 미국이 무한정 통화량을 늘리면 수출 주도 경제인 국가들은 수출에 유리한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비례적으로 통화량을 같이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 수출 10 위 내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국가들이 독일, 네델란드, 프랑스, 한국등이 있는데 중국이나 일본은 생각 보다 수출 비중이 높지 않다 특히 중국은 2008년 이후 꾸준히 수출 의존도를 줄여왔다

 

그런데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유럽 국가들은 유로화 뒤에 숨어 있기 때문에 환율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을 오롯이 혼자서 부담하지 않고 유럽 연합내 다른 허접한 국가에 전가한다

 

하지만 한국은 누가 도와줄 놈도 없는 천애고아 자수성가 케이스라 이러한 비용을 오롯이 혼자 부담해야 하고 그만큼 통화량 증가가 수반 된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해도 환율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막대한데 한국은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중국이 2000년대 중반 까지는 수출 비중이 한국만큼 높았고 일본 플라자합의때 처럼 계속 위안화 절상에 대한 압력을 받아왔다 그래서 2005년 중국은 달러 페그제를 포기하고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하게 된다

 

그런데 이건 말만 변동환율제지 실질적으로 공산당이 환율을 정하는거나 다름 없었고 이 짓을 10년 동안 하다가 점점 관리 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2015년 부터 위안화가 약세를 띄게 된다

 

그런데 이때 미국 연준이 2008년 이후 최초로 금리를 인상하게 되고 중국은 거의 경제 위기 수준으로까지 내몰리게 되면서 미국 주식 시장도 같이 빠지게 된다

 

그러자 옐런이 G20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중국이 회복할수 있도록 금리  인상을 1년간 중단하고 각국이 더블딥에 빠지지 않도록 협력을 하기로 하면서 주식 시장은 바닥을 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때, 중국의 환율 제도가 바뀌게 되는데 2005년 부터 10년간 써왔던 관리변동환율제를 포기하고 미국 달러 인덱스 처럼 달러만이 아니라 위안화도 통화 바스켓를 꾸려 환율을 결정하기로 한다

 

중국은 미국과 달리 위안화가 국제화 되지 않았으므로 달러 처럼 인플레 전가가 불가하고 너무 달러 대비 위안화 저평가만 강조하니까 다른 나라들을 끌어들여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에 비교하면 위안화 저평가도 아니라면서 물타기를 시도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위안화 바스켓이 CFETS RMB Index인데 위안화 인덱스의 가중치는 높은 순대로 미국 22.4% 유로화 16.3% 일본 11.5% 인데 그 다음 국가는 어디일까?

 

 

https://frontera.net/news/china-reconstituted-yuan-basket/attachment/the-new-composition-of-the-cfets-rmb-index/

 

 

바로 대중국 교역 비중 높다고 나발을 부는 한국이다 가중치가 무려 10.8%러 일본과 별 차이도 없다 미국, 유럽연합, 일본과 GDP 총량에서 한국이 비교나 되냐? 그런데도 가중치가 저 정도로 높다

 

한국이 위안화 바스켓에 들어간 시점은 2017년이고 한국 부동산은 그때 부터 폭발했지

 

한마디로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피해를 다른 나라로 전가하고 있고 그게 수출강국 선진국 대중 무역수지 1위 타령하는 한국이 전세계에서 양쪽의 똥을 가장 많이 빨아 들이고 있는것이다

 

괜히 가계부채 증가가 1위가 됐겠냐? 종국에 가면 G2 양쪽으로 부터 유동성을 다 흡수한 한국이 최대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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