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글 검색해보면

맨날 몇월 WASDE 를 앞두고.. 아니면 농산물 시장전망 이런글 밖에 없어.. ㅎㅎ

오늘도 술 한잔 했어

머 맨날 먹는 술

술 한잔 하면 글이 더 잘 써지더라고

나도 내가 쓴글 한 10번 정도는 다시 읽어봐

오타자 수정하기도 하고

그리고 보다가 내가 너무 부끄러우면 지우기도 해

술 주정은 이정도로 하고

미국 동부 시간 9월 10일 정오 USDA WASDE 미농림부 세계농업수급보고서 발표가 있어

머 얘기안해줘도 이젠 알겟지만

얘기안해주면 모르는 애덜도 잇더라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9월11일 01시야

써머타임 끝나면 02시고

USDA.GOV → MEDIA → AGENCY REPORT

들어가면 주요 농산물 관련 발표들 다 나오니까 

이것도 10번 넘게 쓴거 같은데 쩝

WASDE 를 구글은 와스드라고 번역을 하네

그럼 머 와스드지

나도 맨날 WASDE 치는것보다 와스드라고 하는게 편한거 같다

이번주 금요일 와스드 발표가 있는데

근데 또 금요일은 주간수출판매가 있어

그리고 지금 시장은 이번 보고서가 약세 보고서일거라고 이미 뉴스가 나와있는데

이번주 약세 보고서에 대한 대비 (기사제목 : 링크는 아래)

www.farmprogress.com/commentary/brace-bearish-reports-week' target="_blank">https://www.farmprogress.com/commentary/brace-bearish-reports-week

과연 저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기사를 읽는 사람이 몇이나 되려나

암튼 대충 요약을 해주자면​ 

그냥 이 그래프를 보는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저기에 나오는 19/20년은 19년에 수확해서 20년 수확기전까지 판매하는 마케팅 년도

즉 2019년 9월1일부터 2020년 8월30일까지 판매하는것을 뜻해

나는 이 그래프를 보면서 작년 농산물 강세의 원인이 설명된다고 생각해

중국 비중이 높다는거야 머 다 아는 사실이고

옥수수 판매량이 19/20년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다시 20/21년에 30프로 넘게 더 판매를 했어

대두는 음

12/13년이 두번째고 19/20년이 역대 최고네

그리고 알다싶이 시장에서 가장 큰 손은 바로 중국이야

미국은 세계 농업 1위 국가이고

일리노이주와 아이오와주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만으로도

전세계 인구가 1년동안 먹고 살수가 있대

머 그냥 대충 봐도 광활한 옥수수밭

근데 왜 미국이 세계 1위 농업국가일까?

머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미국 중부지역의 광활한 영토가 농사를 짓기에 적합하고

그만한 땅이 없어​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옥수수 농가나 대두 농가는 같은데야

옥수수 가격이 비싸면 옥수수 더 심고 대두 가격이 더 비싸면 대두 더 심고

대충 구글지도에서 내가 만든거야

빨간선이 대충 아이오와주고 우리나라 지도를 붙여놨어

아이오와주 하나가 우리나라 두배정도 되나?

내가 나이 쳐먹고 이나이이에 쏘주 세병먹고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갑자기 현타가 온다

일리노이든 아이오와든 아무튼

일리누오지와 아이오와주 이 두개주는 전세계에서 가장 식량을 많이 생산하고 있는 곳이야

그냥 미국은 축복받은 나라지

땅도 넓고 자원도 많고

저 넓은 농경지역인 일리오이주와 아이오와주 중간에 있는 시카고에

바로 우리가 거래하는 CME 선물거래소가 있고

내가 술 쳐마시면 하도 딴 소리를 많이 해서

오늘도 의식의 흐름대로 써가볼까해

이제 시작이니

그냥 이건 아까 낮에 만들다 만건데

아까워서 씀

대두 월봉인데 파란색 가로줄은 각 연도별 최고점을 찍었을때 표시한거임

그리고 거기에 반하는 해가 3번 있었는데

그게 2007년 애그플레이션 (Agflation) 2011년 바이오 에너지

그리고 이번 코로나라고 해야하나?​ 

이건 오일 월봉인데

농산물은 오일이랑 매우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2007 애그플레이션의 영향이 2006년 가뭄과 2007년 유가상승이라고 하는데

유가가 머 씨발 150달라까지 갔구만

그리고 저 당시 유가가 하도 비싸니까 그 대안으로 바이오 에너지가 나왔고

유가보다 싼 농산물을 이용해서 에탄올을 만들어서 그걸로 대체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보니까 미국 전체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죄다 에탄올로 만들어도

미국이 소비하는 오일의 10프로 정도밖에 안된대

하지만 농산물에도 비료 운반비 등 오일이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다보니

같이 동반 상승할수밖에 없었고

2007/2008년에는 농산물 가격이 하도 비싸서 

후진국들은 폭동이 일어났다고 해

아 그게 또 금융위기랑 비슷하게 겹치네

금융위기는 2008년 중반아니낙

아 지도에 아 지도가 아니라 차트에 표시를해놓고

​ 

작년 마이너스 유가때 기억하는 사람들 많지?

나도 여기 갤에서 0.1달라에 오일 매수했다느니

0.01달라에 오일 매수했다는 글 봤어 ㅎㅎ

당시 오일 선물 만기로

마이너스까지 갔던 오일은 거래가 중지되어서 이미 그 전에 거래를 할수 없는 상황이었고

미니 오일이 거래가 되었지

쭈꾸미양도 그때 오일 매수했다가 음

머 증권사별로 합의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합의 안하고 그냥 다 덤태기 씌운곳도 있고

작년은 쌀 사태도 있고 마이너스 유가사태도 있고 코로나에

이야 정말 다이나막한 한해였구만

작년 쌀사태를 잘 모르는 해린이들을 위해

작년 쌀사태 당시 일봉을 한번 보면​ 

이건 선물 역사 교과서에 나올 한 장면이다 ㅋ

다시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

내용은 하도 많이 해서 생략하고

궁금하면 쌀로 검색하면 나올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본론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이너스 유가 사태가 터졌을때

마이너스 유가는 해당 당시 만기였던 월물이 마이너스까지 갔던것이고

차월물은 마이너스까지 안 갔거든?

근데 만약 그때 차워물을 증거금 여유있게 매수했던 사람들은?

돈 벌었겠지

당시 광기의 매도였고

마이너스 유가가 말이 되나

진짜 일생 한번 올까말까한 기회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이건 내가 작년 8월말부터 미국 농산물 수출 데이타를 정리해둔게 있어서

올해 데이타를 옆에 붙여봤어

저번주 주간수출발표 이후 글을 쓰긴 했는데

나도 믿기지 않을 정도 수치라서 몇번 확인을 해봤는데

그래서 아래 다른 데이타까지 다 올리는거야

작년은 역대급 음

옥수수가 사상 최고의 수출을 기록을 했거든

대두는 많이 수출하기는 했지만 사상 최고는 아님

그래서 작년 데이타와 비교하는게 무리이긴 하겠지만

마케팅 연도는 9월 1일에 시작되었습니다.

www.farmprogress.com/author/--5" style="color:rgb(212,69,29);background-color:transparent;">직원이 편집 | 2021년 9월 8일

2021년 9월 8일

민간 수출업체들은 9월 1일에 시작된 2021/22 마케팅 연도 동안 중국으로 배송할 390만 부셸의 대두 판매를 USDA에 발표했습니다.

2021년 9월 7일

민간 수출업체는 6월 1일에 시작된 2021/22 마케팅 연도 동안 나이지리아로 배송하기 위해 1200만 부셸의 단단한 붉은 겨울 밀을 USDA에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1년 9월 3일

민간 수출업체는 9월 1일에 시작된 2021/22 마케팅 연도 동안 중국으로 배송할 480만 부셸의 대두 판매를 USDA에 발표했습니다.

2021년 9월 2일

민간 수출업체는 9월 1일에 시작된 2021/22 마케팅 연도 동안 중국으로 배송하기 위해 460만 부셸의 대두를 판매했다고 UDSA에 보고했습니다.

2021년 8월 30일

민간 수출업체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1/22 마케팅 연도 동안 중국으로 배송할 940만 부셸의 대두 판매를 USDA에 발표했습니다.

이건 최근 수출동향이고

작년과 비교할수가 음

그럼 작년은 풍년이라 중국이 수입을 많이 해갔고

올해는 흉년이라 수입을 안해가나?

그것도 아니야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는데

요건 매주 월요일 발표하는 주간작황 보고서

https://downloads.usda.library.cornell.edu/usda-esmis/files/8336h188j/g445dc740/gh93hx51h/prog3721.pdf

풍년이었던 작년에 비해 조금 뒤쳐지기는 하지만 평년에 비해 빠르거든?

그리고 올해 재배면적 또한 예년보다 더 넓어졌어

그러면 올해 수확량도 머 대충 많을거 아냐?

작년은 풍년에 

기존 가지고 있던 사상 최고의 재고때문에

여름에 랠리를 못했어

올해는 작년 랠리를 이어받아 

거의 곡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까지 올라갔어

근데 이게 오일이랑 연동해서 생각하면

오일 가격은 그렇게까지 못 올라거든?

작년의 미친 중국의 수요로 인해

짱깨쒜이들ㄷ이 존나게 사갔단 말야

거의 미친듯이 사갔지

작년 옥수수 수출량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고

음

그런데 말이야

작년 옥수수든 대두든 미국 농산물은 거의 15년내 가장 싼 가격이었거든

가격 메리트가 있었던 거지

작년 8월 랠리를 시작하기 전

옥수수는 300선 대두는 800선에서 놀고 있었는데

지금 옥수수가 500이 넘고 대두는 1300선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으니

그리고 코로나 이후 선박료가 따블로 올랐다는데

이거 어째 저번에 쓴 글이랑 똑같은거 같기도 하고

니가 중국 농산물 수입업자라고 생각을 해봐

작년엔 가격메리트가 종나 있고

돼지열병 이후로 사료 수요가 미친듯이 폭발을 해서

미국 농산물을 존나게 사갔는데

나중에 그 수입했던 사료를 항구에 내리지도 못할만큼 어쩌구 했다더만

근데 올해는 미국 농산물이 지금 싸지는 않자나

안 싼게 아니라 종나 비싸지

역대 최고점 근처에서 놀고 있으니

가격은 종나 비싼데

중국이 요즘 별로 안 사는것 같아

아 이건 믿어줘

난 맨날 관찰하고 있었으니

중국이 8월에 좀 사긴 했는데

작년에 비하면 그건 새발의 피지

근데 올해 흉작이 아니야

대충 봐도 풍작이야

이제 곧 시장에 물량이 쏟아져나올꺼야

농산물은 당연히 수확철에 물량이 나오겠지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cftc-soybeans-speculative-positions-1811

순투기 포지션 즉 농산물 관련 펀드들은 매수 포지션을 전부 청산하고 있는것으로 보여

아직 옥수수는 긴가민가 한데 대두는 확실히 이미 던지고 있는것처럼 보이네

머 갑자기 중국애들이 미국 농산물 사지마~~ 머 이런

음 이런게 예전에 있었어

미중 무역전쟁때 미국 수출품목의 핵심이 농산물이었으니

당시 미중무역분쟁이 심해지면 대두 가격이 떨어지고

다시 좀 화해분위기로 가면 대두 가격이 올라가고 그랬으니

본론 아니 핵심으로 돌아가서

9월 와스드에서는

머 대충 올 농산물 수확 예상량 수출 예상량 소비 예상량 이런게 나올텐데

이미 약세 보고서니 머니 해서

수확량이 늘어날것이라고 보는것 같더라고

근데 수출은 내가 계속 봤거든

수출이 그냥 줄어드는게 아니고 써프라이즈 정도인데

수확량이 늘어나고 수출이 줄어들면?

아 물론 내 포지션은 대두와 귀리 매도

대두는 1322 귀리는 511

이번 보고서가 다시 약세로 이끌게 될지

아니면

선물 시장이 항상 그렇듯

뒤통수를 치게 될지

기적의 선반영

귀리 하루 거래량 200계약 실화냐

음

에탄올은 하루 거래량이 10계약도 안되더만

요약

미국 농산물은 현재 가격이 굉장히 비싼편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많이 사고 있지 않다

올해 수확철이 다가오고 이제 공급이 많아질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