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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곰       1,510 2022-03-21

[가스]

 

- "러시아산 수입을 못하면 독일 국민들이 물가상승, 실업률로 가난해진다"고 하여 많은 비판을 받은 독일의 경제 에너지 장관이 중동 2개국 순방중입니다.

 

첫번째로 방문 한 곳은 카타르이며,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예정입니다. 이번 순방에는 독일의 에너지 회사 관계자들이 같이 수입계약을 위해 함께 방문합니다.

 

아직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고, 현재 카타르측과 LNG 수입계약을 위해 협의중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hydrogen 수입.

 

 

장관은 "아직 다음 겨울까지 사용 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가스를 구하지 못했다. 만약 겨울에 추가로 가스 수입을 할 수 없게되면, 난방용이나 산업용을 수요를 맞추기 힘들어진다. 올해까지는 러시아산 에너지가 필요 할 수 있지만, 미래에는 그러지 않을 수 있다."

 

- 독일 에너지 회사이자 노드스트림 지분 소유한 Eon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줄이기로 발표 (지난주)

 

- 장기적 관점에서는 수입루트 다각화를 통해 러시아산을 대체 가능하지만, 최소 몇달

 

 

 

왜 석유가 많이 나는 나라에서 석유를 수입 안하고 천연가스와 수소에너지를 수입하는지는 eu taxonomy에 의해, 친환경 에너지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급다각화를 하면서 석유가 아닌 친환경 에너지원 수입으로의 전환 또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이 친환경 에너지를 강조하자 석유수출국인 중동 국가들 또한 그에 대비하여 산업다각화를 해왔습니다.

 

카타르는 호주, 미국과 함께 최대 LNG 수출국이며 uae는 중동 최초의 수소 플랜트 건설중입니다.(사우디도 oil by-product와 순수 천연가스 생산중)

 

- 천연가스 전체 수출 순위는 러시아, 미국, 카타르, 노르웨이 순입니다.

 

- 미국은 LNG 수출양을 2018년부터 꾸준히 최대치 갱신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 제재로 인해 생산량 증가-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

 

- 러시아 제재 이후로는 두 나라보다 많은 '최대수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pipeline은 노드스트림처럼 공급이고 LNG는 액체이므로 원유처럼 화물운반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유]

 

이스라엘 우파 신문사에서 IAEA 총장 Grossi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https://www.israelhayom.com/2022/03/20/if-iran-strives-for-normalcy-it-must-exercise-transparency/

 

- Grossi의 jcpoa에 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란이 조금 더 IAEA 점검에 협조적이어야 하나, jcpoa가 합의 된다면 합의안에 따라 이란은 60% 우라늄 농축액이 아닌, (에너지용) 4%대 생산만 가능하다. jcpoa의 합의는 IAEA가 더 큰 범위로 이란 우라늄 개발을 감시 할 수 있게 한다. restore the great oversight capacity that we have lost ...allows the IAEA a much wider range of activities than regular oversight agreements.

 

 

 

 

 

지난주, 이란에서 두명의 영국계 이란인을 석방하고, 영국에서 이란에게 40년만에 무기 수출 반품 대금을 치룹니다. ($500m)

 

JCPOA 협정 사안 중 일부분인데,간단히 설명하자면 미국과 영국은 70년대에 이란에 무기 수출을 하였고, Iranian Revolution으로 인해 반서방 종교 정부가 집권하자, '이전 팔라비 왕조와의 계약이라 새 정부와는 이행 불필요' 라는 명분으로 나머지 무기를 보내지 않고 이란정부의 대금 환불 요청도 거절합니다.

 

JCPOA가 재개 되었을 때 부터, 미국은 영국이 영국인 석방의 조건으로 무기대금을 지불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다고 해 왔기에 인질 석방을 위해 지급이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오바마때도 이란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중 일부를 지급 한 후 미국인 '죄수(인질)'가 석방 된 적 있습니다. 그래도 인질 석방으로 인해 조금 더 합의안이나, 미국과 이 의견 조율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나머지 문제: 협정안은 합의 전까지는 대중에는 비공개라 알 수 없지만, 몇몇 기사로 추측을 해보자면 IAEA나 유럽국가나 러시아문제보다는

 

미국과의 settlement (미국이 이란에 지급해야 할 것도 있지만, 미국 법원이 이란에게 지급하라는 금액도 있습니다), 이란 지도부 금융제재 폐지 그리고 IRGC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미국 법중에 미국인이 '테러단체'에 의해 피해를 받으면 미국이 지정한 테러단체들을 고소가 가능한 법이 있습니다. 이 법에 의해서 이란 또한 미국에 배상해야 하는 금액이 있게 되었고요. 하지만, IRGC를 테러단체에서 지정해지하고 만약에 미국인이 IRGC에 의해 피해를 입게 되면, 법적 보호막 논란이 되기에 많은 기사들에서 마지막 걸림돌로 추측 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금융제재 동결 해제, irgc 테러리스트 리스트에서 제외 등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발표 한 것은 없습니다.

 

 

 

- 이란 오일국영기업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해외 기업으로부터 $500m의 투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8/3)

 

- 올해 1월, 중국은 공식적으로 이란 원유 수입을 재개한다는 것을 밝혔지만 대미제재 위반인 이란 원유 수입은 1월 이전부터 지속되어왔습니다.

 

- 오펙 회원국인 사우디와 이란은, 이란의 핵 소유 문제 뿐 아니라, '증산'에 대한 입장도 다른 편 입니다. 사우디는 급격한 증산을 원하지 않지만, 이란은 최대한 빨리 2018년 때의 생산량으로 복귀하려 합니다. 지난해 이란 정부는 원유를 최대 생산하기 위해서 $160b 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m 아니라 b)

 

 

 

아래 그림은, 트럼프의 jcpoa 탈퇴 이전, 그리고 현재까지의 이란의 원유 생산 량 입니다. 탈퇴는 2018년 5월에 하였습니다.​ 

 


 

 

아래는 3월 리포트의 오펙 회원국 crude 생산량 입니다. 

 


 

 

아래는 2022년 원유 수요** 증가 예상치 그래프 입니다. 왼쪽의 5.7은 2021년의 데이터 반영된** 실제 수요증가량이고 오른쪽의 4.2는 올해 수요 증가** 예상치 입니다. 

 


 

 

사견 : 친환경으로의 전환transition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 것이 확실시 되는데, 공급자들이 더 많은 공급을 위해 새로운 설비에 투자를 할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이 트랜지션을 끝내기 전에 최대한 많이 팔기 위해 공급을 늘릴 수도 있으며, 적절량을 원하는 가격에 팔기 위해 수요에 근접한 공급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반기 확실한 수요의 증가세 없이는 오펙을 비롯한 산유국들이 공급을 쉽게 늘리려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원유는 변동성이 심한 상품이라 본인의 포지션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사를 싫어하시는 분이 계신건 당연합니다. 돈을 잃게 될 수도 있는 상황에 쳐해지는 걸 아무도 좋아할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콜과 풋 두가지 관점에 긍정적 요인이 있는 기사들을 각각 찾아오려하는데, 가끔 어쩔수 없이 부정적인 내용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싫어하시지만 마시고 이런 기사도 있네 하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관련]

 

 

 

- 러시아측에서 우크라이나 새벽 5시 까지 항복을 하라는 최후 통첩을 하였으며 우크라이나 측 보도인데 크렘린에서 처음으로 장기전을 대비해 징집, 언론통제 강화 등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합니다.

 

- 항복을 하는 사람들은 러시아 인근 국경마을로 대피를 시킬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군사재판 시행.

 

- 군사 재판의 최악의 경우는 대량 살인입니다

 

- 오늘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미사일 중 몇은 벨라루스에서 공격한 것으로 벨라루스의 참전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이미 한거 아닌가)

 

- 러시아가 리비아에서 용병 및, 우크라이나 내 분리독립 지역에서 학생들을 징집하여 병력 추가를 하려는 보도가 있습니다.

 

- CNN과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는 푸틴과의 대화를 통한 평화를 원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한 곳도 내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전황 지도 - https://twitter.com/TheStudyofWar/status/1505618496440479752/photo/1

 

 

 

나치논란은 제가 잘 모르니까 쓸수 없고, 마리우폴은 크림반도 침공시 러시아와 끝까지 항전한 군인들, 그리고 피난 온 사람들이 있는 반 러시아 정서가 강한 도시입니다. 이전에 도시가 가지는 상징성 그리고 마리우폴 항구로 인해 전쟁의 1차 변곡점(러시아 측에 전쟁과 협상이 유리해지는 변곡점)은 마리우폴의 함락이 될 것이라고 쓴 적이 있습니다. 아직 점령은 아니지만, 점령된 도시들보다 더 안타까운 상황에 쳐해져 있으며 이미 러시아군이 근처 도시와 마리우폴로 이어지는 도로들을 점령하여 고립된 상태입니다. 마리우폴은 전기와 물, 그리고 러시아군의 근처 도시 점령으로 인해 식료품, 의료 보급물자가 끊긴 지 일주일정도 됩니다. 출산을 앞둔 산모들이 있는 병원에 '우크라이나 나치군의 군사기지로 쓰인다는 첩보를 받았다'며 미사일 공격을 하고, "아이들이 대피해 있다" 고 쓰여져 있는 대극장에도 미사일 공격을 하고, 일주일째 중단된 전기와 수도로 인해 어린아이가 탈수로 사망하고- 러시아군이 함락을 시키지 못하였다 뿐이지 이미 점령지보다 더 악화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피로를 러시아쪽으로만 가능하게 하여 오늘 미국 유엔 대사 또한 러시아의 마리우폴 주민 강제이주 (대피라는 명목)를 비판하였습니다.

 

사실 항복 요구 기사를 읽기 전까지는 엊그제 아조프 해가 러시아군 우세지역이 된 이상 이미 도시가 함락 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생각했지만, 처음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비록 도시지만) '항복' 요구를 하고 '군사재판'으로 인한 민간인 대량 피해가 우려되는 점을 시장이 나쁘게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번째 변곡점은 러시아군의 오데사 상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조프해까지 러시아군이 우세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서는 temporarily lost access to라고 하였습니다) 오데사 지역, 적어도 해안라인까지 러시아군이 점령하게 된다면 우크라이나는 해안길이 막히게 됩니다. 해안으로 수출입을 못하게 되면 (이미 지금 러시아 함대로 인해 못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곡물 수출이 어려워지며 식량난 악화로 이어집니다. 러시아군은 며칠 째 아직 본격적인 상륙하지 못하고 해안가에서 미사일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흑해에서 공격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서쪽 지역인 Lviv와 나토 합동훈련 기지를 공격했었습니다.​ 

 


 

 

러시아 신형 미사일에 대해서는

 

(1) 일반 미사일이 부족하다 (그래서 중국에 군수품 지원 요청했다)

 

(2) 러시아 군대가 무능하지 않다고 보이려는 행위

 

(3) 우크라이나 압박, 혹은 심화된 공세

 

같은 미사일인지는 모르지만, hypersonic 미사일 5일 전쯤에 러시아에서 '방공레이더와 열감지 미사일의 감지를 피할 수도 있는' 미사일 사용한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무기 개발이) 알고 있던 정보는 아니지만 미사일 공격이 가해 졌을때 미사일 위치는 확인 가능했다고 합니다.

 

 

 

 

 

시리아의 아사드는 11년만에 아랍 에미리트를 방문하여 사우디와 에미리트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만남 이후 아랍에미리트 측은 '시리아는 아랍 안전에 필수적이며 아랍 에미리트는 시리아 "형제들의", brotherly 안전과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 할 것"이라며 경제, 상업, 그리고 투자 협력등이 논의 되었다고 합니다.

 

- 사견: 최근 예멘 후티반군의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과 예멘 후티반군의 조력자가 이란..인것을 생각해보면 사우디가 이란 고립을 위해 시리아와 전략적 협력관계 strategic partnership을 고려하는 듯이 보입니다. 그냥 제 생각. 참고로 알 아사드는 이란과 러시아의 군수, 물자적 도움을 받았고 사우디는 반아사드 반군을 미국과 함께 도와줍니다.

 

사우디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서 anti-air 대공군수물품을 수입했었는데 (트럼프 때 이란과의 관계 악화로 인한 중동 정세 악화 가능성때문에) 2020년부터 미국이 다른 물자는 수출하여도 patriot missile 생산차질 등의 이유로 수출을 중단합니다. 이미 미국이 사우디에 지원한 patriot 또한 본국으로 다시 가져오고요. 그래서 대체 수입한게 러시아산 patriot system입니다. 이후로 사우디는 여전히 미국으로 부터 가장 많은 무기를 구입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제 무기 수입 또한 늘고 있습니다. 시리아와 이란으로 인해 좋을 관계가 아닌 러시아와 사우디의 관계를 나아지게 한 요인에는 '원유'로 인한 경제적 파트너십도 있지만, 미국이 지원해 주지 않는 사우디에게 필요한 군수품을 러시아가 지원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산 차질로 사우디에게 팔지 못하는 미사일이 폴란드에 갔네요 지난주에. 그리고 후티 반군은 트럼프 정부에서 이란 irgc처럼 테러리스트에 지정됩니다. 하지만 바이든이 이란이 요구하는 것 처럼 테러리스트 리스트에서 삭제 해주었습니다.

 

 

 

+wsj에 사우디에 지난달 미국이 관계개선을 위해 patriot을 보냈다고 합니다. 사우디에게 증산 요구 하였으나 대답은 아직 없다고 하네요.

 

 

 

 

 

 

 

아사드와 중동 국가와의 만남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는 비난을 하며

 

"여전히 수 많은 시리아인들의 고통과 죽음에 책임이 있는 알 아사드를 (시리아 지도자로) 인정하려 하는 행위에 몹시 실망하고 당혹스럽다. 시리아와 국가 관계를 정상화 하려는 나라들은 시리아 정부가 자행한 끔찍한 만행들을 고려해 보아야 하며, 미국은 시리아 제재를 완화 하거나 폐지할 생각이 없다" 고 합니다.

 

미국이 만난 마두로 또한, 알 아사드처럼 미국이 인정하지 않는 지도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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