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수정) jcpoa, 천연가스 사견 |
---|
1,386 2022-03-27 |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말이 조금 횡설수설 할수도 있어서 혹시 이해가 되지 않게 쓴 부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정정하겠습니다.
JCPOA
- jcpoa는 회담이 중지되기 전 주말에도 48시간 내/주말 내 합의 한다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48시간 기사가 나와도 많이 신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어느정도의 진전이 있고 아직 회담이 완전하게 결렬 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국이 40년간 미뤄왔던, 2016년에 1차 jcpoa 당시 지급해도 되었던 '이란 팔레비 무기반품대금'을 인질 석방의 대가로 지급한 것으로 이전보다는 합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 대금반품 전에, (러시아에 의하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침공으로 인한 경제제재가 이란과 러시아의 무역관계에 영향이 없을 것"이란 내용을 담은 written guarantee를 써주었으니 원하는 것을 얻은 러시아측에서도 많이 반대할 명분은 없습니다.
미국-이란도 초안 합의에 성공 가까워 졌다는 기사들이 있었는데 (예, 러시아측이 이란이 미국으로부터 많은, 생각한 것 보다 많은 것을 받아내었다),
아무래도 많은 기사들이 추측 하는 것 처럼 IRGC 테러리스트 목록 지정 해제, 이란 지도부 경제제재 등을 놓고 아직 이견이 있는 듯 합니다. 특히나, irgc에서 볼턴의 암살을 기도했다는 것이 기사화 되며 공화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반대 여론이 있으며, 민주당 의원은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베네수엘라의 제재 완화 반대 의견을 밝히며 "베네수엘라는 암덩어리"라는 표현을 씁니다. SBR 지명 자진 사퇴에서 보듯이, 모든 민주당 의원이 꼭 바이든에게 협조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irgc 이슈와 변화하는 중동관계에 대해 조금 적은 글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f&no=646950&s_type=search_name&s_keyword=%EB%86%8D%EB%8B%B4%EA%B3%B0&page=1
jcpoa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f&no=646346&s_type=search_name&s_keyword=%EB%86%8D%EB%8B%B4%EA%B3%B0&page=1
만약 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이번달 증산 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31일에 예정되어 있는 오펙에서 증산 소식이 나오면 원유 시장 안정을 위해 우러 전쟁 이후 jcpoa 속행 재개 한 유럽-미국측이 이미 많이 악화된 친미중동국가들과의 관계를 더 악화 시키지 않기 위해, 그들이 반대하는 이란에 많이 우호적인 조약을 하지 않기 위해 또 다시 지연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오펙의 증산으로 인해 시장안정이 가능한 것이니 악재만으로만은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란은 지난 해 jcpoa 재개 이후 조금씩 증산하여 왔고 대미제재 위반하며 수출도 하고 있어서 시장 선반영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제재 이후 미국 기업인 쉐브론은 철수 하지 않고 투자를 줄인 채 아직 기업활동 하고 있습니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추가 투자 뉴스가 있어서 호재 가능성이 있습니다.
많은 기사에서, 베네수엘라와 이란 모두 본격적인 증산이나 수출까지는 제재 완화 확정 이후 1-3개월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제가 펠로시의 테슬라 옵션행사 관한 글을 쓰면서 석탄 에너지 회사에 예시를 들며 투자에 신중하시라고 글을 썼는데,
다시 읽어보니 혹시라도 "천연가스 섹터는 성장이 끝났다" 라고 비추어 질 것 같아서 정정하려 몇자 적습니다.
전 아직 천연가스와 원유, 다른 원자재 섹터에도 선물을 비롯한 주식도 보유하고 추가 투자 예정이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올해 석탄사용이 지난해 보다 많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온전한 녹색에너지인 태양렬과 풍력에 비해 (수요를 맞추기 위해 화석연료지만) 천연가스가 EU 녹색에너지로 지정된지는 2년정도라 성장 초기단계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람코는 지난해 태양열 기업에 $1b 투자하며 지분 구매하고, 추가로 쿠웨이트와 천연가스 개발을 합의 하며 많은 나라들이 여전히 eu taxonomy/시장의 흐름에 맞춰 추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것은, 현재 유럽 천연가스 시장은 지난 겨울 수요 증가와 공급난(푸틴 가스잠금)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리스크 대두로 인해, 바이든의 미국산 LNG 수출 발표 이전에 두번의 오버슈팅 가능성이 있기에, 진입 하시기 전에 최근 1개월이 아닌 조금 더 장기적인 가격 변화와 요인을 고려하셨으면 좋겠다는 요지였습니다.
주식은 장기투자 목적이면 진입 가격이 그래도 조금 덜 중요할 수도 있지만, 옵션이나 선물은 (특히 이번주 만기도 있고) 진입 가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유럽만큼 미국의 천연가스 선물이나 주식들이 변동폭이 많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유럽발, 우러 전쟁 파급효과가 반영되었다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5월에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과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개인적으로 보고 있어서 시장 조정을 생각하기에 현재 진입가격이 손익비가 좋은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원유와 석탄 에서 수요가 옮겨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본 그래프보다 아래 spot 비교 그래프가 깔끔하고 3월까지 반영하여 변경하였습니다.
초록색은 미국 천연가스 spot 가격이고 하늘색은 유럽 (네덜란드 ttf) 가격입니다. 미국천가는 유럽에 비하면 많이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또한 러시아에서 가스를 수입하여 전쟁으로 인한 가격 영향을 받았습니다.
유럽 천연가스는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가즈프롬이 수송관을 통해서 가스를 공급하는 양은 줄어들지 않았는데도, 원유처럼 시장에서 모럴리스크로 인해 바이어가 사라지지도 않았지만 크게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은 여름 이후에는 북미에서의 수입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측 공급량 증가로 어느정도의 공급 안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노르웨이의 직통 라인도 11월 이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직 확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독일은 지난 중동 방문에서 장기 천연가스, 수소 수입을 논의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러시아산을 모두 대체하기엔 조금 시간이 필요하며, 독일은 터미널 등의 인프라 공사가 (5년 소요 예정)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다음 겨울까지는 천연가스 뿐 아니라 다른 화석, 비녹색 에너지자원 사용 증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ceix도 나쁜 회사는 아닙니다. 천연가스 부문이 독립하여 있지만, 같은 회사이니 동반 상승 가능성도 있고요.
하지만 그래프에서 보시다 싶이 2020년 하락에 비해 많은 반등이 있었기에 ceix 뿐만 아니라 에너지, 원자재 투자 진입금액이 이미 과매수 반영 되어 있을 수 있다고 예시로 사용,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2020년 하락이 코로나에 바이든 발 환경규제로 인한 하락이였는데, SEC에서 지난주 기업 환경규제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코모디티 가격 상승폭을 비교할 수 잇는 그래프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주말 내 별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바이든의 폴란드 연설이 있기 몇 시간 전, 러시아 측에서 서부국경도시인 Lviv에 미사일 공격을 하였습니다.
몇 우크라이나 기자 트위터에서 돈바스 지역에 화학무기 일종인 white phosphorus 사용에 대한 보도가 나왔으나, 조명탄 입니다.
러시아 측 악재보다 바이든이 푸틴이 더이상 권력을 지녀서는 안된다 (이참에 푸틴의 러시아 독재가 끝나야 한다는 발언**) "cannot remain in power"는 발언을 러시아측 돌발행동 가능성을 상승시키는 더 큰 악재로 (이해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전쟁이 2차 단계 second phase에 진입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우크라이나 해군측이 흑해나 아조프 해를 수복하였다는 기사가 없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우크라이나가 해안지역을 통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로의 곡물 수출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밀과 옥수수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 곡물입니다. 밀은 유럽내에서 자국 생산으로 대채 가능 하다는 시각도 있으나 옥수수는 문제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코모디티처럼 곡물도 2월 말부터 많이 상승 하였습니다.
카스피안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출되던 러시아+카자흐스탄의 원유 종착점과 수입양 그래프 입니다. 주로 서유럽 국가 수입이 많았습니다.
미국은,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된 원유는 러시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출 하여도 규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예외조항을 두었습니다.
유럽 연합 또한, 화석에너지와 특정 광물류는 제재 예외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f&no=652290&s_type=search_name&s_keyword=%EB%86%8D%EB%8B%B4%EA%B3%B0&page=1 |
이전글 볼커 \"美 인플레 불러오는 양적완화 말아야\" |
다음글 회담 내용 요약해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