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스 하락 이유
농담곰       2,439 2022-07-01

1. 재고

 

- 지난주 보다 재고가 높음 (2251 vs 2169)

 

- 지난해와 비슷한 생산량 유지중

 

- 하지만 작년이나 5년 평균에 비해서는 아직 재고가 낮음. 프리포트 재가동 지연 (즉, 수출물량의 자국공급/비축) 으로 인해 어느정도 채워지는지가 변수

 

 

 

2. 프리포트 가동 지연 연장

 

- 3주였다가, 3개월/90일 이였다가 오늘 120일 이상 복구에 걸릴 것 이라 발표.

 

- 정부규제기관 PHMSA 권고임.

 

- 사측에서는 10월 부분적 재가동 예상

 

 

 

3. EPA 판결

 

- 석탄 발전 등 다른 화석연료 생산이나 사용 증가 가능성

 

https://www.wsj.com/articles/supreme-court-limits-environmental-protection-agencys-authority-11656598034?mod=hp_lead_pos1

 

 

 

 

 

지난주에 쓴거에 추가해서 설명하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f&no=728820&s_type=search_name&s_keyword=%EB%86%8D%EB%8B%B4%EA%B3%B0&page=1

 

- 리세션 위험과 투기적 수요 포지션 정리로 인해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중이며

 

- 미국산 LNG 주 수입국인 아시아와 유럽이 이미 높아진 천연가스 가격으로 인해 다른 에너지원 (일본, 프랑스, 벨기에 원전, 독일 석탄 등)을 사용하기로 발표하여 수요가 줄어들었고

 

- 미국과 유럽, 중동에서 천연가스 생산을 증가 하고 있고 투자도 증가 중 (독일, 네덜란드는 아직 자국 생산보다는 수입 선호. 공급 악화시 자국생산 고려 가능성 상승)

 

- 프리포트가 3주가 아닌 3개월이 걸리면, 수출 물량이 자국수요물량으로 흡수되기에 미국 내의 변수 (날씨, 수요공급)로 인해 가격 변화

 

 

 

 

 

유럽이 독일이 60% 저장비축을 하였다라는 헤드라인이 있는데 아래는 현재 비축분인데 회색은 2016-2021 평균치, 파란선이 2022년 비축치.

 

계속 말해왔지만 전쟁 후에도 독일은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을 지속해왔고, 비축을 위해 때에 따라서는 지난 해보다 더 많은 수입을 해서 오히려 전쟁 이후인 3월 부터는 러시아수입+LNG 수입 (미국, 캐나다, 카타르 등)증가로 전쟁 이전보다 비축을 많이 했고요.

 


 

 

5월 까지는 정부에서 다른 에너지원 (석탄 등)을 사용한 발전을 장려하지 않아서 천연가스로 발전을 많이 했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석탄 쓴다고 했으니까 (원전 가동 연장도 고려중이고) 천연가스 수요가 조금 줄어들 수 있겠죠. 그러면 유럽은 천연가스가 아닌 다른 에너지원을 사용 하는 만큼을 비축할 수 있고요.

 

 

 

미국산 LNG 수입이 줄어들었는데 (프리포트) 그럼 다른 LNG나 러시아산 공급이 잘 되어야 목표하는 80% 비축을 가을 전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것도 겨울이 안 춥다는 가정 하에 80%가 채워지고 공급이 유지되는 조건 하에만 천연가스 대란이 없다는 것임)

 

 

 

아래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양 그래프에서 보다싶이 노드 스트림1 (노란선), 체코-독일-오스트리아-프랑스 파이프라인인 MEGAL/Waidhaus 또한 감소중인데

 

 


 

 

이유는 아래 참고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f&no=721772&search_pos=-717629&s_type=search_name&s_keyword=%EB%86%8D%EB%8B%B4%EA%B3%B0&page=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f&no=715294&search_pos=-717629&s_type=search_name&s_keyword=%EB%86%8D%EB%8B%B4%EA%B3%B0&page=1

 

 

그리고 노드스트림 정비 기간 예정에 노르웨이 파업 협상 결렬되어서 독일은 가스 공급에 더 차질이 생길 예정이고요.

천연가스보다 조금 더 저렴해서 쓰는 석탄 또한 8월부터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가 실행이 되면 가격이 올라서 유럽은 에너지와 관련된 인플레이션이 심화 될 수 있고요.

프리포트 재가동이 된다면 유럽이 천연가스 대체 에너지원이나 (석탄, 원전, 바이오매스, 기타 재생에너지) 다른 천연가스 공급자를 확보 하지 않는 이상 수출수요로 인해 미국 가격이 다시 영향을 받을 수 있고요. 미국이 셰일 허가 한다 하면 공급이 늘어 날 수 있는데 최근 바이든 정부가 waterway 규제 심화 하려고 하는거 보면 당장 허가를 해주려는지는..

유럽이 수입 다각화를 하고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는게 목표라서 유럽 (JKM as well) 수요로 인해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어느정도 지지받을 수 있는데, 미국 내 공급이 더 오르고 수요가 감소하면 전쟁 전 가격인 $4로 갈수도 있겠죠.

 

독일 이번주 지표들은 신뢰도가 이전에 비해 조금 낮은데

 

1. CPI는 정부의 교통지원금 (연료 보조금, 정기권 가격)이 반영됨. 정부 보조금 없었다면 스페인, 프랑스 처럼 증가세 지속일 수 있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f&no=731739&s_type=search_name&s_keyword=%EB%86%8D%EB%8B%B4%EA%B3%B0&page=1

 

2. 실업률은 이번 달 부터 우크라이나 난민을 반영. 독일에는 700k* 넘는 우크라이나 난민이 도착하였고 이번 실업율 증가는 130k ish.

 

유럽은 아직 에너지대란으로 인해 에너지와 관련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

ECB는 PIGS 채권 구매 결정했고요. 구입할 돈은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통해 펀딩.

https://www.reuters.com/markets/europe/exclusive-ecb-channel-cash-north-south-bid-cap-spreads-sources-2022-06-30/?utm_medium=Social&utm_source=twitter

 

이전글 부동산 시장을 봅시다 - 2
다음글 나스닥 4년차가 사용 하는 보조지표
댓글 입력
댓글 0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