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거래자들의 특성 | ||
---|---|---|
351 2024-10-09 | ||
거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1위는 무엇일까?
금융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일반인들에게도 낮아진 시장 진입장벽은 트레이딩을 매우 인기있는 일로 만들었지만, 유입된 신입 트레이더들은 100% 성공하진 못했다. 수익을 내는 트레이더들과 그렇지 못하고 돈을 시장에 퍼주는 트레이더들을 구별하는 특별한 점이 분명히 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의 트레이딩 경험에서 저질렀던 어떤 실수는 후에도 계속 반복된다. 어떤 큰 실수가 트레이더들이 돈을 꼴도록 하는 것일까?
힌트- 인간이 수익과 손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관련있다.
인간의 심리(감정)는 불확실성과 리스크로 가득찬 금융 시장을 헤쳐나가는데 장애물이다. 또한 트레이더들 대부분이 저지르는 실수는 허접한 리스크 관리 능력에 기인한다. 트레이더들은 간혹 시장의 방향을 맞추지만, 실제 문제는 그들이 평소에 돈을 날릴 때에 비해서돈을 따고 있을 때 얼마나 실제로 수익을 끌고가는지의 차이에 기인한다. 가장 병신 같은 트레이더들은 전형적인 “익절은 짧게, 손절은 존나 크게” 대로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아보기 전에, 왜 트레이더들이 이런 짓을 자주 저지르는지 알아보는게 좋겠다.
간단한 내기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인간의 의사결정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 인간들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때때로 논리적이지 못한 경향을 보인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부터 영감을 얻은 간단한 내기를 통해서 왜 우리가 이런 짓을 하는지 알아보자. 지금 우리는 한 개의 ‘사고 실험’을 할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동전던지기 를 활용한 간단한 내기를 제안한다고 하자. 동전은 아주 평범하고 공정하게 “앞” 혹은 “뒤” 가 똑 같은 확률로 나오게 되어있다. 그리고 당신에게 동전 던지기로 어느 면이 나왔는지 물어보겠다. 만약 너가 제대로 맞췄다면 1000 돌라를 받을 수있다. 그러나 정답을 틀리면 한푼도 받지 못한다. 하지만 이 내기를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또다른 옵션을 추가해보겠다. 첫번째 선택인 동전 앞뒷면 맞추기 대신 두번째 선택인 “확실하게 400 돌라를 받기” 가 있다. 동전 앞뒤면을 맞추면 1000달러, 그냥 도전하지 않고 확실하게 400돌라 받기 이렇게 2가지 선택이다.
선택 1) 50% 확률로 1000 달러, 50% 확률로 0 달러 받기. 기대값(EXPECTED RETURN): 500돌라 선택 2) 100% 확률로 400 달러 받기. 기대값: 400달러
논리적으로 그리고 수학적으로 생각하면, 선택 1이 기대값 500달러이기 때문에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선택이다. 물론 선택 2가 잘못됬다는건 아니다. 좀더 적은 수익을 얻는 대신에 리스크가 없으니까. 선택 1을 골랐는데 동전던지기 내기에서 졌다면, 아무런 위험 없이 400 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선택 2를 발로 차버린 셈이나 다를게 없다. 위와 비슷한 실험을 통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택 2 를 고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별로 놀라울 일은 아니다. 왜냐면 인간은 수익을 눈앞에 두고 대부분 “리스크 회피” (risk averse) 성향을 보여주며, 확실한 수익을 챙기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익 대신 손실의 사례는 어떨까? 또다른 사고 실험을 해보자. 아까랑 같은 동전을 사용하는 동일한 내기인데… 이번에는 손실이다. 선택 1) 50% 확률로 -1000 달러, 50% 확률로 0 (손실없음) 기대값: -500돌라 선택 2) 100% 확률로 -400 달러. 기대값: -400돌라
이 경우 논리적으로 그리고 수학적으로 선택 2가 손실을 가장 줄일 수 있으므로 합리적인 선택이다. 그런데 이런 류의 실험 결과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냥 선택 1을 고른다는게 밝혀졌다. 인간은 손실을 눈앞에 두고 “리스크 추구” (risk seeking) 성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인간은 손실을 피할수있다면 기꺼이 리스크를 짊어지겠다 는 성향이 관측된다.
위의 동전던지기 사고 실험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다. 인간 본성과 논리/이성의 충돌 (인지 부조화)이 의사결정 나아가 매매에서 영향을 지대하게 끼치기 때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