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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시점에서 확률은50% 인가?
관망충       91 2024-10-11

네, 50% 확률이라는 개념은 추세 추종(Trend Following) 전략뿐만 아니라 **비추세 전략(Mean Reversion)**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전략의 접근 방식과 확률이 적용되는 맥락은 다릅니다. 이 개념을 이해하려면, 전략의 성격, 시장 상태, 그리고 확률의 해석 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추세 추종 전략과 비추세 전략의 50% 확률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추세 추종 전략(Trend Following)**의 50% 확률

 

추세 추종 전략은 추세가 지속될 확률이 50% 이상이라는 가정에 기반하여, 강한 추세가 형성될 때 이를 따라가는 방식입니다.

 

이 전략에서는 단기적으로 다음 캔들의 방향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단기적 확률이 50%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 기대하고 롱 포지션에 진입해도, 그 다음 캔들이 반전할 확률이 50%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략의 성과는 추세가 한 방향으로 크게 지속될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단기적 무작위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비대칭적인 수익 구조로 인해 전체 기대값이 양수가 됩니다.

 

 

2. **비추세 전략(Mean Reversion)**의 50% 확률

 

비추세 전략은 가격이 평균으로 회귀할 확률이 50% 이상이라는 가정에 기반하여,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일 때 반대 방향으로 베팅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여 **과매도 상태(Oversold)**일 때, 평균 회귀 전략에서는 **가격이 반등할 확률이 상승할 확률과 비슷한 50%**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균 회귀 전략의 경우, 가격이 평균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강할 때만 효과적이므로, 평균으로의 회귀 확률이 50% 이상일 때 기대값이 긍정적이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평균 회귀가 일어나지 않고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비추세 전략에서도 다음 가격의 움직임이 50% 확률로 무작위적일 수 있습니다.

 

 

3. 왜 50% 확률로 볼 수 있는가?

 

**무작위성(randomness)**의 개념에서는, 어떤 특정한 지점에서의 단기적 방향성(상승 또는 하락)을 예측할 때, 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모든 정보가 반영된 상태라면 상승 또는 하락의 확률이 50%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세 추종 전략이든 평균 회귀 전략이든, 각 진입 시점에서의 단기적 확률은 50%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특정한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4. 확률 50%에서 기대값이 달라지는 이유: 손익비 구조

 

추세 추종 전략은 승률이 50% 이하라도 손익비가 크기 때문에(예: 1:3 손익비) 장기적으로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추세가 형성될 때, 소수의 큰 수익 거래가 여러 작은 손실을 상쇄하여 기대값이 양수로 유지됩니다.

 

반면, 비추세 전략은 승률이 50% 이상일 때(예: 70% 승률) 작은 이익을 자주 쌓아 손익을 확보하지만, 손익비가 1:1 이하로 낮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기적으로는 자주 수익이 발생하지만, 시장이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평균 회귀 전략에서의 50% 확률 해석

 

비추세 전략은 가격이 특정한 범위 내에서 횡보하거나, 과매도/과매수 구간에서 평균으로 되돌아갈 확률이 높을 때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평균으로 회귀하지 않고 추세를 타기 시작하면, 비추세 전략이 오히려 손실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비추세 전략도 특정 시점에서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평균 회귀 또는 추세를 지속할 확률이 각각 50%**로 보일 수 있으며, 평균 회귀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질 때만 엣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전략의 성립 조건과 확률의 차이

 

추세 추종 전략이든 비추세 전략이든, 특정 진입 시점에서 다음 캔들의 단기적 확률은 50%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기대값을 결정하는 것은 개별 거래의 확률이 아닌 손익비와 전체 승률의 조합입니다.

 

비추세 전략도 단기적으로는 50%의 확률로 시작하지만, 시장이 평균으로 회귀할 확률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실행된다면, 해당 구간에서는 엣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세 추종 전략과 비추세 전략 모두 50% 확률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각 전략의 승률과 손익비의 조합이 다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성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추세 추종과 비추세 모두 특정 시점에서는 50% 확률로 해석될 수 있지만, 엣지를 확보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추세 추종 전략은 손익비의 비대칭성을 이용하여 승률이 낮아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고, 비추세 전략은 높은 승률을 통해 작은 이익을 누적합니다.

 

각 전략의 성과는 시장 상황에 따른 확률 분포의 변화에 의해 결정되므로, 무작위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장 상태를 판단하고 확률이 유리할 때만 전략을 실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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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가 그러치 각 전략의 차이점과 그에 따른 접근 방법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 2024-10-11 12:06:0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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