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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기준금리 25bp 인하한 제롬 파월, "대통령 압박에 굴하지 않을 것"
인생별거있나유       255 2024-11-08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7일(현지시간)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주요 지수 가운데 다우 지수는 보합세를 기록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상승세를 이끈 건 빅테크를 위시한 기술주였는데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는 가운데 기준금리가 인하되자 순풍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재정 적자 우려로 상승했던 국채수익률도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시장을 안심시켰습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관리 파트너는 “위험 균형은 중앙은행이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는 충분한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경제가 고꾸라져 당분간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게 아니라면 9월과 같은 빅컷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금리인하 사이클이 이어지기는 하겠지만 빠른 속도로 이뤄지지는 않을 거라는 의미입니다.

 

 

 

증시 포인트 : 금리인하, 예상대로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이어 11월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이날 연준은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4.50~4.75%로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어요.

이번 금리인하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는데요. 9월에는 반대 표가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때보다 더 안정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만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대략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는 데이터로도 증명되는데요. 노동시장은 조금씩 가라앉는 양상을 보였지만, 당장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연준도 “노동시장 조건이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다”고 강조했고요.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은 2.8%였습니다.

예상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역사적 추세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4분기 전망은 약 2.4% 수준입니다.

 

한편, 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사임을 요청하더라도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연준 의장을 해고하거나 강등할 권한이 없고, 이는 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금리 정책을 비롯해 중앙은행의 기조는 정치권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강조한 겁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파월 의장의 갈등 관계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금리 결정에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금리 결정을 명령할 수는 없지만,

의견을 제시할 권리는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 당선자가 그의 말처럼 연준에 힘을 행사하려고 한다면,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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