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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링 제대로 모르는 주린이들을 위한 오퍼링 종류
타코       224 2024-12-12

낮이라 할것도없어서 모르거나 알아도 제대로는 알지못하는 주린이들을 위해 써봄.


미국증시에서 오퍼링은 단순 유상증자(right offering)만을 뜻하지않음.심지어 상황에 따라 같은 종류의 오퍼링이라도 결과가 달라짐.

공시 읽어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보통 주관사(underwriting company)를 끼고 계약체결을 함.


우선 오퍼링을 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돈이 필요해져서임.회사채발행도 있긴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대출이라 이자부담이 됨

아무튼 그래서 회사에선 크게 2가지 방법으로 오퍼링을 함.

1.퍼블릭 오퍼링

회사와 주관사(기관)간의 계약으로 신주를 시장에 푸는 방법임


해주갤에서 가장 자주볼수있는 오퍼링으로서 일정의 수수료와 시장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기관에 팔고 기관은 회사로부터 싸게 산 물량을 시장에 푸는형태임.
기관입장에선 시장가랑 비슷하거나 높으면 굳이 회사로부터 물량을 받을 필요가없음.그래서 보통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회사로부터 넘겨받음.
당연히 싸게 산 물량이 풀리니 주가는 희석되고 유통주수는 늘어남.


2.다이렉트 오퍼링

흔히 미주에서 오퍼링하면 이거임.
다이렉트라는 말 그대로 회사에서 직접 오퍼링을 하는건데 상황에 따라 조금씩 개념이 달라짐.


1)회사에서 직접 신주발행

위의 경우와 다르게 주관사없이 회사에서 바로 시장에 물량을 푸는거임.회사입장에선 수수료가 줄어들지만 직접 a to z까지 해야하기때문에 귀찮음.퍼블릭에서 주관사가 빠진 오퍼링임.
2)비유통주식을 주관사와 계약함

이게 핵심인데 같은 다이렉트 오퍼링이라도 이건 신주를 발행하는게 아니라 자사주나 창업자지분 같이 비유통되는 주식을 기관과 블록딜처럼 대량으로 계약하는 경우임.

발행주수는 변하지않기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이 없음(보통 이 경우 기관은 물량을 금방 풀지않음)오히려 기관입장에선 회사비전이 좋다 생각해서 계약하기때문에 시장에선 오퍼링이지만 호재취급받기도 함.

테슬라나 애플같은 머기업들은 오퍼링때려도 오히려 매수타이밍으로(어차피 회복하니까)도 볼 수 있는데 우리들의 개잡주들은 그럴일없으니 공시 잘 읽고 성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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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10년전통깡통 해석이 퍼블릭이랑 다이렉트랑 바뀐거같은데 ㅋㅋㅋㅋㅋ 2024-12-12 18:55:00 수정 삭제
전직유로파시민 오 정보 감사합니다 2024-12-12 18:54:00 수정 삭제
바나기 Eftr 한달쯤 전이 다이렉트 오퍼링해서 투자기관에 주식 대량으러 넘기던데 그럼 이게 신주발행이 아니라 비유통주식을 넘긴거? 그리고 다이렉트 오퍼링하면서 당시 시장가보다 비싸게 기관에 넘기던데 퍼블릭오퍼링이랑 다르게 기관이 더 비싸게도 받나봄? 2024-12-12 18:54:0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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