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충인데 데탑사려고 알바해서 돈모았는데

뭔가 좋은 부품으로 하고싶어서 욕심좀 내서 이틀 해봤습니다

하면서 느낀게 일단 나는 파생상품할 사람이 아니다 라는걸 느꼈네요...

이유는

1.손절 한번도 안함

여기다! 하고 들어갔다가 쳐물리면 손절을 절대안합니다

그래서 어제 장 열릴때쯤에 매수 물려서 마이크로2계약으로 -1200불 로스컷 직전 까지가는 대참사를 몸으로 느꼈는데 밥도 안넘어가고 온몸에 땀나더라고요 

다행이 손절 안하는 정신병자라 반등까지 참아서 익절하긴 했는데 쫄깃한경험이였습니다.

2. 익절은 좆만하게함

쳐물렸다가 다시 올라가면 마음은 '겨우 이거먹으려고 하루종일 차트보고 앉아있었나? 더먹어야지 ㅇㅇ'

이생각으로 버티다 거기서 또 한번 밀리면 쫄아서 좆만하게 일절합니다 크게도 못먹을 개쫄보 게이새끼인거같네요

결국 손절 한번도 안하고 매수 매도 존나 스위칭하면서 빨간불때만 나오는 미친짓했는데 시장이 살려주네요 ㅇㅇ;

이틀동안 400불 정도 먹었는데 빨간불 만으로도 만족하고 돈빼서 컴퓨터 사고 공부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솔직히 수업료라 생각하고 다 잃을생각으로 들어왔는데 막상 로스컷 직전까지가니까 진짜 대가리 뜨거워지더라고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