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시장에 대한 개씹초보의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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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 2021-05-05 |
솔직히 해선 시작한지도 얼마 안 된 초보고...매매에 참고할 대단한 뷰랄것도 딱히 없지만은 그냥 생각도 정리하고 공유하면서 새로운 의견도 받고 할 겸 해서 주절주절 해봅니다. 개씹두서없고 좆도 논리도 팩트도 후달리는데, 고수 여러분들의 따끔한 비평을 기다립니다.
1. 어제 재넛 옐런의 금리인상 발언은 어떤 의미일까?
- '경제가 과열되지 않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추가 지출은 미국 경제규모보다 상대적으로 작겠지만, 매우 완만한 금리인상을 유발할 것이다.' 발언
- 시나리오 1. 조기 긴축 가능성을 연준에 앞서 미리 경고
- 시나리오 2. 이미 과열된 자산시장에 대한 일종의 경고이자, 일부러 유기농 조정을 유도하기 위한 발언(눈치주기)
- 4월 연준 FOMC의 내용은 이전과 별다를 바 없었고,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평가함. 금리 인상이나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도 이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었음.
- 지금까지 연준 언급대로면 경기가 회복하여 기대인플레이션의 단기적 오버슈팅이 나온 후 2%대에서 안정되는 동시에, 최대고용에 어느정도 가까워지면 테이퍼링 -> 금리인상 순서로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임.
- 4월 FOMC 결과에 대해 많은 투자은행은 지난 FOMC 결과에서 크게 변동은 없다고 하면서도, 2분기 장세에 따라 이르면 올해 하반기 내 금리인상이나 적어도 금리인상에 대한 언급을 시작하리라고 예상함.
- 은행들의 예측에 따라 연준 언급보다 조기에 금리인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옐런의 발언은 어찌보면 뜬금없어 보임.
* 이유1 ; 옐런은 금리인상의 주체가 아님. 금리인상을 재무부에서 직접 언급하는 경우는 적었음..
* 이유2 : 금리인상 시기가 올해라고 가정하더라도, 아직은 올해 내 정확히 언제 금리인상을 할지 말지 판단하기 이르다고 생각.(지표 상으로 경제 성장을 방해할 정도의 공급망 부담이 관측되고 있으며, 실업률이 아직 전저점 근처에도 다가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 따라서 저는 시나리오 1보다는 2에 무게를 두고 있음. 시장의 조정을 통해 실물경기와 어느정도 보폭을 맞추도록 하는 발언이라고 생각.
- 그럼에도 현재 공급에 비해 수요가 과도하게 오버슛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공급망이 어느정도 회복될 때까지 수요의 상승곡선 기울기를 줄이기 위해 가끔씩 금리인상 발언이나 시그널을 살살 주면서 시장을 자극, 수요곡선 기울기를 조정할 것이라고 생각..
- 이는 당연히 자산시장에도 가끔씩 단기조정을 주지 않을까 싶으나, 조정 받으면서도 코로나 완전회복에 가까워지며 큰 그림은 우상향할것으로 판단됨.
(특히 인도 등 지금 코로나 심각한 신흥국들이 1주 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적 있으니, 신흥국이 코로나 회복세에 들어서면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생각)
2. 향후 전망 -> 경제
- 코로나가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음에도 수요는 전저점 회복, 제조/공급망에는 부담 관측,,
- 이 기조대로 간다면, 올해 안으로 수요가 견인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며, 공급망 회복 전까지 단기 오버슈팅이 나올 것이라고 판단.
- 경기 회복세 및 은행들의 뷰로 보아, 기존의 23년도보다는 빠르게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판단.
* 코로나로 인해 도산하거나 아예 문닫은 기업들이 이전 금융위기에 비해서는 적음. 따라서 공급망 회복 및 경기 안정화도 더욱 빠를 것으로 예상
- 파월 금리인상 전 테이퍼링을 할 것이라고 언급, 그렇다면 찐 금리인상 전에는 금리인상에 대한 직접적 시그널 대신 테이퍼링 시그널 -> 테이퍼링 시작 -> 금리인상 시그널 -> 금리인상 시작 의 점진적인 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생각됨.
- 원자재 랠리 지속 -> 인플레는 온다 ㄷㄷㄷㄷㄷㄷ
3. 향후 전망 -> 시장
- 금리 인상 시그널이 지속되는 경우 위험자산군으로부터, 인상 후의 예상 시장금리보다 높은 평균수익률을 가진 안전자산군(채권, 금 등)으로 몰릴 것으로 생각됨.
- 현재 시장 반응으로 보아 호재에는 약하게 반응, 악재에는 강하게 반응하고 있음
- 따라서 지금 어느정도 팍팍 조정이 와서 버블이 어느정도 꺼지지 않으면, 앞으로도 아슬아슬하게 올라가다가 금리인상 시그널 뜨면 민감하게 하방으로 꽂을 가능성 높다고 봄.
4. 지금 내 포지션에 대한 시각변화
- 현재 국채매도 포지션 유지중(현재 버티기에 푸근한 손실권 중..)
- 지금은 처물려있더라도 금리인상으로 인한 채권 강세 전 단기 인플레 오버슛, 테이퍼링 등으로 익절기회 푸근하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
- 바이든의 인프라 관련 추가부양책 등은 현재 나오는 부자 증세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며, 나머지 대부분은 국채 공급으로 충당할 것으로 예상. -> 국채 숏 각
- 현재 조정장세 지켜보면서 홀딩, 6월물은 거래량 넘어가는 순간부터 슬슬 롤오버해서 차근월물 같은 포지션으로 이동, 실제 금리 인상 전까지 쭉 홀딩할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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