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제 여기다 올렸는데 본 사람 있나 모르겠네

농산물 관심있는 사람은 꼭 한번 보면 괜찮은거 같아

2008년 kbs 에서 만든 농산물 관련 다큐인데 잘만들었음

농산물 뿐만 아니라 시카고 거래소도 나오고

선물 관련 내용도 많이 나오니 심심하면 주말에 한번 봐

다음주 8월12일에 WASDE 가 있어

이제 설명 안해도 다들 잘 알지?

8월 WASDE 다음은 8월말 재배면적발표

이렇게 두개가 남았는데

농산물 트레이더에게는 아마 올해 마지막 두개의 이벤트가 아닐려나 싶어

자 우선 옥수수 월봉이야

크게보면 옥수수가 5달라를 넘어가는게 크게 3번이 있는데

첫번째는 2007년 에그플레이션

두번째는 2011~12년 바이오에너지

그리고 작년 2020년은 코로나와 중국발 대규모 수요

에그플레이션과 바이오에너지때 랠리를 다시 자세히 살펴보면

2007년 에그플레이션 당시 주봉인데

지금이랑 굉장히 비슷해보이기도 해

2007년 에그플레이션은 2006년부터 시작된 가뭄과 당시 유가가 100달라 넘어가는 상승으로

농산물 가격이 죄다 폭등한거라

근데 정작 2007년 여름에는 그닥 랠리를 못하다가

2007년 여름 이후 9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해서

2008년 6월말 재배면적발표때 최고점을 찍고 2008년 12월까지 하락장이 펼쳐짐

2007년 9월 저점 약 300선 부근에서 2008년 6월 고점 770까지 약 9개월간 강한 랠리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다시 300선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지​ 

이건 2011년 ~ 2012년 바이오에너지때 옥수수 주봉인데

에그플레이션은 가뭄과 유가상승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이었다면

바이오에너지때는 고유가와 대체 에너지로 곡물이 각광받으면서 농산물 가격이 올랐엉

젤 위에 올린 영상을 보면 나오는데

2008년에 조지부시 대통령이 2022년까지 바이오에탄올을 매년 1,500억 리터 생산하겠다고 서명하는게 나옴

그리고 바이오 에탄올 회사들도 나오고

암튼 그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다고 해

당시는 유가가 100달라 넘던 시절이니

6말 재배면적발표 8말 재배면적발표 6월~8월 WASDE

주요 발표때마다 변곡점으로 작용하는걸 대충 볼수 있지

WASDE 도 중요하지만 재배면적발표가 시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

농산물 시장에서 영향력은 매월 10일경 발표하는 WASDE 보다

1년에 3번 발표하는 재배면적발표가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

수요공급의 측면에서 재배면적발표는 공급을 이야기 하는것이니

3월말 재배의향보고서는 파종시작할 무렵 올해 얼마나 심을꺼냐 물어보고 조사하는 것이고

6말 재배면적발표는 파종이후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8말 재배면적발표는 9월부터 시작되는 수확기를 앞두고 발표하는것이라

재배면적발표는 농산물에서 가장 중요한 보고서야

근데 인베스팅에는 안나옴

이런거 누가 알려주냐

근데 오일월봉을 보니까

오일이 빠져야 농산물 가격이 빠지네

아마 지금 농산물 가격이 횡보하고 있는것이

오일 가격이 버티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해

그럼 오일 하지 머하러 농산물 하냐

그럴수도 있는데

오일은 계절적인 패턴이 없자나

3~4월 파종시기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5~6월 성장시기때 계속 오르고

7~8월 성숙기에 고점 찍고

9~10월 수확기에 하락하는

농산물의 전형적인 계절적 패턴

이 패턴을 벗어나는 경우가 과거 몇차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에그플레이션과 바이오에너지때였어

그 외에는 거의 대부분 위와같은 패턴으로 움직였고

2015년~2019년도 같은 패턴으로 움직였지

이건 2015년 ~ 2019년 주봉이고 각 파란색 선은 해당년도 고점찍을때

대충 봐도 매우 전형적인 계절적 패턴을 보이지 않나

2011~12년 바이오에너지 이후 2015년~2019년 5년간은

바이오에너지로 인해 재배면적이 너무 늘어나서 5년간 박스권을 형성하며 큰 랠리가 없었지

그냥 3~4월에 매수해서 6~7월에 매도로 스왚 9~10월에 청산

이러면 개꿀

그런데 말입니다​ 

이건 작년부터 현재까지 옥수수 일봉이고

작년은 년초부터 옥수수 사상최대 재고 어쩌고 하면서 랠리를 못했어

그리고 통상 봄~여름에 날씨가 변덕스럽게 안 좋아야 농산물은 여름 랠리를 하는데

작년에는 날씨도 좋고 풍년에 재고도 많고 그러니 랠리를 하겠어

그런데 재작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중국을 휩쓸고

작년 중국의 홍수까지 겹치면서 중국에 사료 대란이 일어난거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돼지들이 다 디져불고

다시 돼지들을 키워야 하는데

돼지가 임신 출산 성장까지 싸이클이 1년이거든

돼지고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중국은 어마어마하게 기업형 사육장을 짓고 키우는데

사료가 엄청 필요할거 아냐

근데 작년에 중국 남부지역에 홍수가 크게 나면서 곡물창고 조사해봤더니 텅 비어있고

작년 8월부터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기록적으로 수입하기 시작했지

이거 하도 많이 얘기를 해서

그리고 당시 미국 농산물 가격이 거의 바닥이라 싸기도 싸고

그래서 작년 농산물 랠리가 시작되었고

작년 8월이후 상승하기 시작한 농산물 가격은 이후

1월경 고점을 찍고 겨울동안 횡보를 거친 이후

3월말 재배의향보고를 기점으로 다시 랠리를 하기 시작해

이거는 통상 파종기부터 상승하는 계절적인 패턴이긴 하지

옥수수는 5월 6월 WASDE 그리고 6말 재배면적발표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7월 WASDE 에서 저점을 찍고 지금 아주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중이야

그리고 다음주 8월 WASDE 가 있음

아마 큰 방향성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위든 아래든

머 굳이 내 생각은

아래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머 이건 내 상각이니

최근 코로나 이후 무역이 증가하면서

요즘 선박료가 따블 이상으로 뛰었다고 해

배를 구하기 힘들정도라는데

중국이 올해도 홍수가 나긴 했는데

작년에 홍수가 난 지역은 남부지역 쌀 재배지역이고

올해도 작년 바로 위 지역인데 사료용 재배지역은 아니고

그리고 중국은 사료용 대두와 옥수수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을 하니

다만 작년의 기록적인 중국의 농산물 수입은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작년 홍수 이후 곡물창고 전수조사 이후 사료부족으로 인한것이었다면

올해 이제 곧 수확철이 다가오는데

작년처럼 중국이 수입을 해갈려나?

그리고 농산물이 여름에 랠리를 하는 이유는

바로 날씨 때문이야

여름에 가뭄 홍수 병충해 등 농산물에 타격을 입히는 요인이 발생했을때

농산물이 랠리를 하게 되지

최근 브라질에 이상저온과 서리가 내려서 커피선물이 폭등했지

그리고 8월 이후에는 농산물이 이미 자랄대로 다 자라서

파종기인 3~4월 날씨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 성장기인 5~6월 날씨가 중요하고

이제 성숙기로 접어드는 7월 이후에는 날씨가 그리 큰 변수가 되진 못해

지금 한여름에 눈이 내리지 않는 이상

최근 미국 산불도 매년 서부지역 캘리포니아쪽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 산불이 미 중부지역에 펼쳐져있는 광활한 농업지역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

지도에 대두가 빠졌는데

대충 옥수수랑 비슷해

옥수수 농가나 대두 농가나

어차피 같은 농가에서 올해는 옥수수를 더 심을까 대두를 더 심을까 그렇게 하니까

옥수수 가격이 더 비싸면 옥수수 더 심고

대두 가격이 더 비싸면 대두 더 심고

자 지금 대충 보니

우리 쭈꾸미양도 옥수수 상방에 배팅 한다고 하고

담주 WASDE 를 앞두고 옥수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것 같은데

지금 농산물 가격이 오르려면

날씨가 허리케인 같은게 콘벨트를 휩쓸고 지나가던가

아니면 다시 짱깨들이 어마어마하게 사가던가

그게 아니고

날씨가 머 그냥 그렇고

짱깨들이 안 사가면

가격은 떨어질수밖에 없겠지

다른 변수는 유가가 있는데

농산물 가격도 모르겠는데 유가를 어떻게 알겠냐

만약 유가가 여기서 폭등한다면

글쎄 농산물도 당연히 오르지 않을까

요즘 우리나라 쌀농사 개판되었다고 뉴스가 나오던데

지금 우리나라 쌀 재고도 거의 바닥났다고 하더만

쌀 가격이 오를려나 모르겠네

쌀은 작년 메뚜기때 한번 제대로 해먹었지​ 

소맥 월봉인데 밀가루 가격이 좀 심상치 않다

대두와 옥수수는 둘이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소맥은 좀 달라

대두와 옥수수는 미국이 생산 수출량도 많고

사료로 사용이 많이 되고 바이오 에너지 원료이고 중국이 많이 사가는데

소맥은 사람이 먹는 식량이고 봄밀 겨울밀 이모작에 생산 수확시기가 조금 달라

이번 농산물 랠리에서도 밀은 좀 소외되었던것 같고

아무튼 밀가루가 요즘 오를라고 폼을 잡는것 같다​ 

오트 귀리 월봉인데 현재 사상 최고가를 향해 달리고 있는중

오트밀이 잘 팔려서 오른다고 전문가가 방송에서 얘기하던데

그건 아니고

손소독제용 에탄올을 현재 귀리를 사용해서

다른 곡물에 비해 귀리가 덜 중요한 작물이라

손소독제용 에탄올을 귀리로 만들고 있는데

코로나가 4차확산 되면서 소독제 에탄올 수요가 계속 늘어서 귀라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

문제는 거래량이 좆도 없어서

하지마

이거 잘못 걸리면 진짜 장중캐쉬콜 당함

대두유 월봉인데

팜유 생산부족과 유가 상승으로 대두유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고점에서 놀고 있는중

대두유 더 갈까?

음

아씨 대두유 65에서 매도 칠려고 생각만 존나 했는데 쩝

대두유는 곰매도짱이 전문가지

대두박 월봉인데

대두유와는 다르게 대두박은 대두 삼총사중 가장 약세임

대두박은 대두 갈아서 만든 콩비지인데 주로 사료로 사용

사료용 대두박이 인기가 없다는 거겠지​ 

대두 월봉인데

대두가 오를까 내릴까?

​이건 대두 일봉

아 길어지니 대충하고 마무리 하고 싶어진다

대두가 옥수수 다음으로 중요한데

옥수수와 대두 순투기 포지션 동향인데

확실히 계속 매수가 줄어드는것처럼 보이네

옥수수가 조금 아리송해보이긴 한데

다음주면 확실히 알게 되겠지

다음주 중요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그냥 한번 정리하는 의미로 간만에 써봤어

아마 차후 방향성을 보이게 될 중요한 변곡점이 될것 같은데

위냐 아래냐

머 내가 그걸 알면 옵션 몰빵 풀베팅 하겠지만

전반적인 상황과 내 생각은 아래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

그냥 내 개인적인 견해이니

위로 보는 사람이 많더라고

차트가 고점에서 빠져서 횡보하고 있어서 그런가

연결차트는 7월물이랑 12월물 스프레드가 너무 커서 낙폭이 굉장히 심한것으로 보이더라

그냥 간단히 요약하자면

담주 8월12일 WASDE

날씨 보다는 중국의 수요가 중요할듯

통상 8월 보고서 이후는 하락하는 계절적인 패턴

난 맨날 틀리는 사람이니

투자는 개인의 판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