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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채권시황
곰매도       1,215 2021-10-04

▶ 국내/외 크레딧 시장 현황 및 전망: 스프레드 확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

 

 

 

- 9월 국내 크레딧의 신용 스프레드는 전 영역에서 확대,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경기 둔화 및 기업 실적 우려가 높아졌으며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가 위험자산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 최상위 등급에서도 공사채 및 은행채 대비 회사채 약세가 두드러졌음

 

- 글로벌에서는 연준의 테이퍼링 경계감과 중국 헝다그룹의 우려에도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신용 스프레드가 축소, 반면 신흥국 채권은 유일하게 확대. 중국 기업의 부도 우려가 높아진 바, 글로벌 투자자의 신흥국 채권 투자 심리가 저조

 

- 10월에도 국내/외 크레딧 신용 스프레드는 확대 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각 국 중앙은행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폭과 미국 연방정부 및 중국 기업 부채 이슈에 따라 변동성 또한 커질 것으로 판단됨

 

 

 

▶ 크레딧 투자 전략: 국내 상위등급 여전채와 하위등급 회사채, 글로벌에서 뱅크론 및 은행 후순위성 채권

 

 

 

- 국내 국채 금리는 장기물의 경우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 따라서 국내 크레딧의 경우에도 단기물보다 장기물 위주의 투자를 권고함

 

- 상위 등급에서 회사채 대비 여전채의 스프레드 매력이 높음. 특히 캐피탈채의 경우 발행 부담도 높지 않은 바 향후 약세가 제한적일 것. 하위 등급에서는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신용 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은 회사채 위주로 투자 권고

 

- 글로벌에서는 뱅크론과 글로벌 은행들이 발행한 후순위성 채권의 투자를 권고. 각 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단기 금리 상승은 뱅크론에 대한 투자 수요를 높일 것. 글로벌 은행들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이는 후순위성 채권의 강세로 이어질 것

 

 

 

▶ 국내 크레딧 섹터별 이슈

 

 

 

- 공사채: 정부가 8년 만에 전기요금을 인상하였음. 그러나 인상폭이 크지 않고 원료비의 가파른 상승을 감안할 때 한국전력공사의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공사의 부채 발행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펀더멘털 저하에도 정부 지원 가능성으로 신용 등급은 유지될 것

 

- 은행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 유예 연장(21.9월 → 22.3월)과 함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완화 및 일부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기한도 연장됨. 은행들의 당장의 채권 발행 부담이 낮아졌으나 향후 정상화를 대비한 자금 확보 수요는 지속될 것

 

- 여전채: 10월부터 2개월간 상생소비지원금 정책이 실시, 카드 사용액에 대한 캐시백으로 이루어지는 바 카드사의 채권 발행이 확대가 예상됨

 

- 회사채: 최근 주요 그룹이 핵심 사업 부문 또는 계열사를 IPO 하거나 할 계획을 발표, 이는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마련과 지배 구조 개편을 위한 것임. IPO는 현금 유입과 자본 확충으로 크레딧 투자 측면에서 긍정적, 그룹의 지배력이 약화될 경우 지원 가능성 저하 압력이 확대

 

 

 

▶ 글로벌 크레딧 섹터별 이슈

 

 

 

- 은행/통신/유틸: 헝다그룹 이슈가 중국 은행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부 중소형은행 중심으로 부담 확대될 수 있으나, 은행 시스템의 약 40%를 차지하는 대형 은행의 경우 안정적인 대출 성장과 함께 양호한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있음

 

- 소비재/자동차/테크: 미국 FDA가 전자담배 판매가능여부에 대해 검토중이지만, Philip Morris Int.의 경우 영향이 없으며 우려가 제한적인 Altria의 금리 매력적. Uber는 3분기에 EBITDA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힘. 최근 등급이 상향된 Analog Devices의 신용도 지속 개선 전망

 

- 에너지/산업재/운송: 페멕스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은 레버리지 개선 기대를 높임. 북미 에너지 기업인 Enbridge의 Moda Midstream 인수는 신용도에 부담 요인임. 헝다그룹 파산 우려로 중국 크레딧 전반으로 부담 확산되나, 시스템 리스크 전이 가능성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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