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관종이다

나는 몰랐는데 그런것 같다

에드 세이코타가

시장에선 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

따든 잃든 모두가 시장에서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요. 어떤 사람들은 잃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들은 돈을 잃음으로써 성공하는 것이죠.

그가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뜻을 지금은 조금 이해가 되는것 같기도 하다

나는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

예전 나우누리 시절부터

나우누리가 먼지 모르는 애기들 많지?

차라리 작가가 될것을

예전 나우누리에 내 습작이 있기는 한데

지금은 찾을수도 없네

여기 혹시 95년 다복솔 있냐

거기 올렸었는데 ㅋ

여기 보면 이 갤 안에서도

99프로의 불나방들과

1프로의 먹잇사슬위에 있는 포식자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포식자들은 존재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여기서 내가 포식자고 꾸준히 큰 수익을 내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굳이 존재를 드러낼 필요가 없지 않으려나

물론 show off 하고 싶어서

가끔 수익금만 올리는 사람도 있기는 하는것 같던데

아무것도 모르는 피식자들은

머 인증어쩌고 

전에는 틀딱이니 어쩌니 하더니

요즘은 그래도 댓글에 틀딱이란 얘기는 안나오네

나 아직 40대 초반이다

나도 요즘 문제가

내가 거래를 하는것보다

내가 쓴글 추천수 올라가고

댓글 올라가는게 더 신경이 쓰인다

차트를 보는것보다

게시판에 추천수가 더 신경 쓰인다는건

관종인가 보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어차피 해봐야 듣지도 않을테고

실패한 놈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봐야

무슨 도움이 되겠냐

그냥 틀딱의 개솔이겠지

그런데 그거 알고있냐

여기 대부분의 애기들의 미래가

바로 나라는 것을

대충 보니

나보다 위쪽은 10프로도 안되는것 같고

이런 얘기 하면 다들 안 좋아하겠지만

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사람이

0.1프로라고 한다면

여기 게시판에 있는 사람들 천명중에

수익 내고 3년뒤에도 계속 남아있는 사람이

천명 중에 고작 1명이라면

이런 좆같은 게임을 할수 있겠냐

이런 얘기하면 틀딱이니

나는 아닐꺼야

나는 살아남을꺼야

나는 0.1 프로 안에 들꺼야

그렇게 생각하려나

아니면 아 좆같은 시장 빨리 그만두고 다른걸 찾아봐야하나

그렇게 생각하려나

정선카지노에 가면

카지노 앵벌이라는게 있다

술 마시고 이런 비슷한 글 많이 쓰다가

다 지웠는데

그냥 끝까지 써보련다

카지노에서 돈 다 잃고

카지노를 떠나지 못하고 그 주위를 맴돌며

자리 맡아주고 돈 받고

혹은 앞전이냐 뒷전이냐

그 대신 배팅해주는 그런거 하면서

돈 벌어서 다시 카지노에 다 날리고

나 같은 사람을 파생앵벌이라고 해야하나

파생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기웃기웃 거리면서

다시 재기해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얼마전 친한 형이랑 술마시면서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그건 도박이라고 결국 다 잃을거 아니냐

라고 하는데

내가 반박을 못하겠더라

내가 한두번 잃어본것도 아니고

깡통 찬 횟수로는 아마 여기서 탑에 들어갈껄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시장에서 꾸준히 돈을 버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해?

아 물론 극소수의 개인들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타고났거나 

어딜 가나 그 분야에서 0.1프로 안에 드는 사람들이 있지 않냐

그런데 이 좆같은 시장은

그런 사람들 아니면 대부분은 돈을 잃고 나가떨어지게 되어있어

이런 이야기를 하면 실패자가 어쩌고 하겠지만

그게 현실이야

달빛님이 아마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것 같은데

아까 올린 글에서 수익계좌 얘기를 잠깐 하신것 같은데

나도 정말 궁금하다

해외선물옵션계좌 3년 수익계좌가

전체계좌에서 몇프로인지

근데 안봐도 뻔한데

그 사실을 다들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키움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알려주려나

콜센타 직원이 모르겠지

내가 장담하건데

해외선물옵션계좌 3년 동안 거래한 계좌중에

누적 수익이 플러스인 계좌는

전체에서 0.1 프로정도밖에 안될껄

자 그냥 단순하게

여기 만명 정도 있다고 치자

그러면 10명만이 승자야

그런데도 이런 그지같은 게임을 계속 하겠다고?

이미 중독되어서 빠져 나올수 없는 늪이라

아마 그 10명도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어릴때부터 철저하게 교육받고 트레이닝을 받았거나

둘중 하나가 아니려나

그냥 난 내가 그동안 경험하고 

듣고 보고 했던 걸 이야기 하는것 뿐이야

아니라고?

지금은 안 그렇다고?

역사는 반복되고

시장의 본질이 변한게 하나도 없는데

대부분이 3년도 안된 뉴비들이고

가끔 나랑 비슷한 틀딱들이 계시던데

그분들도 나와 비슷한 파생귀신일수도 있고

혹은 0.1프로 안에 들어가는 분들일수도 있고

이런 이야기 아무리 써봐야

나는 아닐꺼야

나는 0.1프로 안에 들꺼야

내가 그동안 꼴아박은 돈이 얼만데

나는 이것아니고는 방법이 없어

내가 성공할수 있는것은 이것밖에 없어

이렇게 생각하는 애기들 많을꺼야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주위에 혹은 방송이든 너튜브든

파생으로 정말 성공한 사람 본적 있냐?

국내 선물옵션이든

해외 선물옵션이든

파생으로 정말 성공한 사람을 본적이 있냐고

아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파생으로 성공한 분이

뉴스에도 나오기는 했지만

일부 0.1프로 계시기는 하지

나머지 99.9프로는 전부 다 

아 물론 보니깐

조금 벌었다가 아 이 시장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구나 

라고 깨닫고 일찍 떠나시는 분들은 있어

그런 분들은 정말 현명한 사람들이고

최근에도 보니깐

조금 벌고 아 여기는 더 있어서는 안되는 곳이구나 라고

본능적으로 깨닫고 가시는 분들이 있더라고

시장이 얼마나 위험한지

얼마나 많은 시체들이 쌓여있는지

다들 알면서 

왜 이 위험한 것을 하는거야?

주위에 해외선물한다고 얘기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니깐 오 하겠지

최근에 시작한 뉴비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전세계 파생시장 1위였어

금융위기때 다 쓸려나가고

전재산 다 날려먹고 가시고

하도 문제가 많고 이게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니깐

국내 파생시장 장벽을 높인거야

왜 지금 국내 파생시장이 거래장벽이 높겠어

예전 옵션매수전용계좌가 있을때

너도나도 들어와서 옵션 대박을 노리고

만기주 되면 아주 가관도 아니었다

만기일날 선물옵션이 14시50분 마감하고

15시 코스피 200 마감지수가 나오면

그에 따라서 선물옵션 결제가 되는데

그 단 10분동안 

오일로 예를 들어서

오일만기일이 오늘 새벽 6시인데

오일옵션 거래가 새벽5시50분 마감이고

오일만기결제가 오일 6시 오일 정산가로 결정된다고 할때

그 마지막 10분동안 어떻게 움직일지 알고

그걸 전재산 풀베팅해서 결제 들어가는 그런 미친짓이

예전에 빈번했어

그 독일 도일치방크가 삼전 가지고 

만기 결제 지수 장난치고

예전 만기일날은 

하긴 요즘 미친 변동성에

오일 7분만에 540틱 쏘는 그런거랑 비슷했어

그냥 꼰대가 술쳐먹고 옛날 얘기 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너희들 어디가서 이런 얘기 듣냐

아무리 하지 말라고 해도

할꺼자나

하도 길게 써서

니들은 그런 장벽을 느낀적 없니

도저히 노력해도 내가 뛰어넘을수 없다고 깨닫게 되는

그 나혼자 산다에 키큰애 탈랜트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네

네얼간이 마지막으로 들어온애

걔가 수영선수였는데

박태환이랑 같이 경기 몇번 해보고

아 도저히 넘을수 없는 벽이다 라고 느끼고

수영 접었다고 하자나

난 컴공 전공인데

컴공이라고 하면 모르냐

아무튼 프로그래밍 초반에 배우다가

전공 과제를 내주는데

내가 존나 끙끙대며 겨우겨우 며칠동안 짠 코딩을

친구 씹쌔가 1~2시간만에 후다닥 해내는걸 보고

아 이건 내 길이 아니구나 라고 느꼈어

어차피 관심도 없었지만

근데 여기도 마찬가지야

여기도 그런 타고난 사람들이 극소수가 있다

혹은 굉장히 훈련받고 

잘 하는 사람도 일부 있고

또는 르네상스 제임스 할배처럼

그런 사람들도 있고

하지만 우리 해붕이들

대부분은 나와 비슷한 운명을 맞이하게 될꺼야

아니라고?

10년 뒤에 보자

내가 한 말이 맞는지

2030년에 성공해서 다시 오면

내가 술 한잔 살께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

안되면 빨리 접어라

포기할수 있는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도 아니면

그냥 눈 앞에 insert co in

그냥 atm 기에 불과하다

술주정 이만할께

여기까지 내 술주정 들어줘서 고마워

생각해보니 

나는 그냥 글 쓰는걸 좋아했던거 같아

씨발 작가로 갈껄 그랬어

옵션은 절대 하지마라

선물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옵션 대박 잘못 맞으면

정말 인생 쪽박 찬다

왜 똑똑하고 대가리 좋고 잘 하는 애들이

난 슈카 좋아하는데

슈카 같은 애들이 왜 해외선물 해외옵션같은거 안할까?

왜 증권사에 해외선물 트레이더들이 별로 없을까?

아 물론 일부 잘하는 형들이 있다는건 알지만

우리들 99.9프로는 절대 여기에서 3년 이상 살아남지 못해

살아남는다고 해도

돈은 못 벌어

그러니깐 지금이라도

손절하고 다른 생산적인 일을 찾아보는게 좋아

낼 술 깨고 다시 한번 읽어보고

아무튼 내일도 화이팅​